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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면접 핵심 100문 100답

자기소개서 일반

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은 무엇인가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를 평가서류로 제출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지정한 공통문항 1번, 2번, 3번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 공통문항 1~3번을 ‘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이라고 합니다. 공통양식은 총 3개 문항으로 1번 문항 1,000자, 2번 문항 1,500자, 3번 문항 1,000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총 3개 문항) 외에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요구하는 4번 문항을 ‘자율문항’으로 별도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원대학 제출 서류 양식에서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항목별로 글자 수 제한이 있어 초과되면 안 되지만, 분량을 채우지 못한다고 해서 감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분량보다는 본인 중심의 활동으로 어필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작성하기 바랍니다.

공통문항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자율문항

* 지원 동기 등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글자 수는 띄어쓰기 포함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로 하고 대학에서 선택)

출처 : 2021학년도 대입 공통지원서 양식 안내(대교협)

자기소개서 0점 처리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자기소개서에는 공인어학성적 등 작성이 금지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금지 항목들을 작성할 경우 0점 처리가 됩니다. 대입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증빙서류 등)에 각각 별도로 배점을 부여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0점 처리의 의미는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결국 불합격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0점 처리 기준은 교사추천서에 동일한 금지항목들이 작성되어 있는 경우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요?

자기소개서는 고교 2학년이 마무리되는 겨울방학 때 미리 써보면 좋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자기소개서 1번~3번 문항에 활용 가능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들의 스토리는 거의 빠짐없이 학교생활기록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3학년 1학기에 교과성적의 변화, 진로변경으로 인한 창의적 체험활동, 그리고 독서활동 등 자기소개서에 작성 가능한 여러 스토리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하여 대학에서 말하는 유의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별 설명회나 학생부종합전형 안내/가이드 책자에 자기소개서 작성요령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부분 대학 입학사정관실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작성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소개서 작성 전 자기에 대한 이해(Who lam) :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자기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장점은 더욱 매력적으로, 단점은 보완하여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바랍니다.(한국외대)

2. 고교 재학 중의 활동 스토리 위주 :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대상은 고교 재학 중의 활동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나 고교 졸업 후의 활동을 전달하고 싶다면 작성은 본인의 자유이지만, 제한된 공간을 아깝게 낭비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기 바랍니다.(성균관대)

3. 자기소개서는 동기와 과정의 스토리로 구성 : 학교생활기록부가 사실과 결과 위주의 기록이라면, 자기소개서는 이러한 사실과 결과에 대한 동기와 과정에 대한 지원자의 고교 3년을 들려주는 해설서입니다.(경희대)

4. 결과 위주의 단순한 사실 나열은 지양 : 단순한 실적의 장황한 나열보다는 경험한 사실과 활동 속에서 지원자에게 미친 영향과 변화가 잘 나타난 하나의 에피소드를 분명하고 호소력 있게 작성합니다.(경희대)

5. 진로성숙도의 구체성 확보 : 자기소개서에 진로희망만 일관될 뿐, 지원 전공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추상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느낌만 보인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동국대)

6. 평가요소에 맞는 스토리 소재 우선 선별 :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있는 다양한 활동들 중에서 어떤 것을 부각하는 것이 본인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 보세요. 평가요소를 먼저 고려해 소재를 결정하는 것 또한 자기소개서 작성의 팁이 될 수 있습니다.(경희대)

7. 성장과정의 변화된 모습을 어필 : 성장가능성은 활동의 명칭이 아니라 활동의 내용(What I did), 활동의 과정(How I did), 활동을 통한 성장(What I learned)으로 구분하여 달라진 모습을 어필해 작성합니다.(서강대)

8. 활동 중요도에 따른 선별 작업 : 자기소개서에 고교 재학 중 해온 모든 활동을 남김없이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선별하여 각각의 중요도를 부여해 보세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각 활동의 중요도에 따라 자기소개서에 강조해야 할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중앙대)

9. 면접을 통한 자기소개서 내용 확인됨을 명심 :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에 근거한 것만을 기술해야 합니다.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이 첨삭하여 만들어진 자기소개서로는 학생 본연의 모습을 잘 드러내기 어렵습니다.(서울대)

10. 자기소개서 마지막 퇴고작업 신중 : “신촌에서 꼭 공부하고 싶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대교협 공통양식을 사용하면서 다른 대학을 지원하는 내용의 자기소개서가 드물지 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타와 비문, 맞춤법에 맞지 않는 문장은 평가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으니 반드시 제출 전에 실수는 없었는지 점검하기 바랍니다.(성균관대)

출처 : 대학교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가이드 책자

자기소개서 4번

‘자율문항’은 무엇입니까?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에서 자율문항 작성을 요구하나요?

자기소개서 대교협 공통양식은 1번부터 3번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 공통으로 채택하는 공통 문항을 의미합니다. 자율문항은 대교협 공통양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원 동기 등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하기 바랍니다(글자수는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로 하고 대학에서 선택).’ 결국, 대학별로 자체적으로 자기소개서 공통문항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심사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 추가적인 항목을 4번에서 질문하게 됩니다. 한편 제출서류 간소화와 향후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를 앞두고서 대학들이 자율문항을 폐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단 올해 2021학년 기준으로 주요대학들 가운데 가톨릭대,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와 교육대학들 가운데 대구교대, 부산교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등이 자율문항이 없는 대학들입니다.

자율문항은 대학별로 주로 어떤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자기소개서 4번 자율문항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질문으로는 지원동기,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 입학 후의 학업계획 및 진로계획 등이 있습니다. 2018년 3월 대입전형 표준화방안 연구 -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는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을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지원자의 가정환경’에 대한 문구를 완전 삭제하면서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역량이 아닌 불필요한 가정환경의 영향력을 철저히 차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대교협의 자기소개서 유의사항인 ‘지원자 본인의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성하는 것으로 지원자 성명, 출신고교, 부모(친인척포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작성을 금지합니다.’라는 내용을 대학이 준수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한편, 초등교사를 선발하는 교육대학의 경우 “초등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쓰고, 그 자질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가 주로 질문하는 내용들입니다. 이공계특성화 대학의 경우 지원동기 외에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에 언급하지 못했던 예비연구원으로서 추가적인 활동상황에 대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접 일반

면접을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면접은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사고력’, ‘태도’ 등을 대학마다 다양한 면접평가기준에 의해 학생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짧은 시간의 면접을 통해 학생의 ‘지식수준’, ‘지원동기’, ‘가치관’이나 ‘인성’을 판단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면접을 통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문답 과정을 통해 학생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일 대학 내에서 학생부종합전형별로 다양한 면접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은 먼저 자신의 지원 전공에 대한 탐색을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합격에 한발자국 다가갈 것입니다.

면접평가는 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서류로 호감이 가는 인재를 면접대상자로 선정하고, 1:다(多) 형식으로 한 명의 면접대상자를 2명 이상의 면접관이 대학과 학과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평가하여 선발합니다. 면접관들 역시 상황에 따라 주관적인 질문을 하거나 추가 질문을 각양각색으로 하여 지원자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혹 그런 경우에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답변하면 됩니다.

면접장에서 질문의 이해와 답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거나 혹은 질문이 이해가 안 되어 재질문을 정중히 요청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외에도 특기자 전형과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실시합니다.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의해 면접에서 교과 중심의 문제 풀이를 지양하고, 지원자의 고교 교육과정 및 제출한 서류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보다는 지원자의 숨겨진 재능인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발전가능성, 리더십 등을 평가하고자 함이며, 제출한 서류의 진위 여부 또한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담겨 있는 본인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어 생각해보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관련해서 지원자가 일반적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세요.

실제 면접실에서 지원자들은 처음 대면하는 대학 교수사정관과 입학사정관의 질문에 당황해서 예상치 못하는 실수를 하거나, 면접에서 예의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2020학년도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통해서 실제 면접실에서의 상황을 예상해 보면서 면접을 대비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Scene 1 chr(124)_pipe 고사실 입실

감독관 안내에 따라 지원자가 고사실로 들어온다. 긴장한 모습으로 면접관을 쳐다보고 머뭇거리다 준비된 의자를 향해 걸어가 앉는다.

면접이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고사실에 입실한 후 긴장한 탓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이며 들어오는 학생이 있는 반면, 힘차게 감독관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한다거나 자신의 이름이나 고려대로 삼행시를 짓겠다며 운을 띄워달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인사는 감독관과 지원자가 처음 마주하는 순간에 대한 예의이자 서로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간단한 인사도 건네지 않는 모습은 지원자가 소극적 성격이거나 기본적 예의가 부족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또한 자신을 과도한 방식으로 표현하느라 주어진 면접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거나 감독관을 곤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면접 시작은 ‘안녕하세요’의 공손한 인사면 충분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연습하세요.

Scene 2 chr(124)_pipe 면접 시간 1

지원자가 바닥을 향해 눈을 내리깔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다.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기존 답변에서 확장된 추가 질문을 던지자 떨구고 있던 고개를 갑자기 들어 올린다. 이전과 달리 면접관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면접을 본다.

면접 시 면접관과 자연스러운 눈맞춤과 시선처리가 필요합니다. 면접관과 자연스럽게 눈빛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풀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이야기하면 진실된 답변을 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선처리의 중요성 때문에 간혹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뚫어지게 보는 지원자가 있습니다. 눈을 마주칠 때는 면접관이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고, 인중이나 코끝을 가볍게 응시하면 눈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Scene 3 chr(124)_pipe 면접 시간 2

지원자의 긴장이 약간 풀린 듯 답변을 하면서 비언어적 행동이 많아진다. 답변과 함께 두 손을 활용해 큰 동작으로 설명한다. 도중에 답변이 생각나지 않자 평소 습관대로 손으로 머리를 자주 정리하고 다리를 떨기 시작한다. “그러니까요. 그게… 뭐더라, 뭐라고 하지…”라고 말한다.

긴장 상황에서 평소 습관이 그대로 노출돼 다리를 떨거나 턱을 괴는 등의 행동을 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면접관에게 손가락질을 하거나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제가 천체 물리에 대한 책을 읽으셨는데요’, ‘저희 나라는 교육의 중요성이 크잖아요’처럼 존댓말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거나, ‘그 샘이~, 걔가~, ~했는데요, ~그런데요 ~있단 말이에요’처럼 친구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말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말하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기뻤던 것 같아요’처럼 옳지 못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간혹 질문이 이해가 가지 않거나 답변을 바로 하기가 어려우면 잠시 생각할 시간을 얻은 후 답변을 머릿속으로 정리해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와중에도 면접 시간은 흐르고 있으니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 간단하게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대답합니다. 만약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을 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

Scene 4 chr(124)_pipe 면접 종료

면접이 종료됐다는 면접관 말을 듣고 지원자는 준비한 말을 다하지 못해 아쉬운지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흘러가는 침묵을 끝으로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나 면접관을 멍하게 쳐다보고 눈인사를 살짝 건넨다. 아쉬움의 말을 혼자 되뇌며 나간다.

면접이 끝나면 고사실에 입실해 간단히 인사했던 것처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면 충분합니다. 긴장과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거리는 친구, 준비한 말 하나만 해도 되느냐고 묻는 친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는 친구, 뒷걸음질로 나가는 친구 등 다양한 지원자를 만나게 되는 면접관에게 마지막 인사는 중요한 마무리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이 끝나면 차분하게 자리를 정돈하고 인사한 후 나가는 과정을 면접 유사 상황에서 연습하기 바랍니다.

출처 : 2020학년도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학생부 기반 인성면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인성면접이라고 하는데 인성면접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인성면접은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서 질문 문항을 만들며, 이를 바탕으로 질문하여 서류 내용이 참인지 거짓인지 확인하는 면접입니다. 대학에서 질문하는 면접 문항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지원한 전공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이 질문하기에 전공에 관한 내용을 별도로 정리하기 바랍니다. 또한 추가질문을 하여 깊은 내용까지 알고 있는지 물어보기에 관련된 지식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성면접을 대비하는 요령에 대해서 알려주세요.</P>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 중 면접관이 참인지 거짓인지 꼭 확인하고 싶은 문항을 질문합니다. 1단계 통과 후 또는 통과 전부터 모의면접을 통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 간에 혹은 낯선 사람에게 모의면접관을 부탁해 자기소개서를 보여준 후 질문과 답변 연습을 해 봅니다. 특히 본인의 자기주도적인 활동중심으로 거짓됨이 없이 답변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의 모든 활동기록에 대한 신후 사성을 충분히 파악하며 답변 연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제출서류와 답변이 일치할 수 있도록 솔직하게 답변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2020학년도부터 2단계 면접부터는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해서 지원자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등 지원자의 인적사항 등의 개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면접은 진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특정 소속 학교의 교복 착용은 금지되며 다음과 같은 답변들은 면접관들로부터 제재를 받게 됩니다.

예)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입니다.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에서 근무하십니다.

<부모 직업 관련 감정 처리 검토 기준>

1. 직접언급

․ 본인 및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 언급한 경우

․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 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 등에 관한 정보

를 직접 언급한 경우

2. 간접언급

․ 명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직종, 직업 등을 유추할 수 있게 서술된 경우(단, 유츄

여부가 애매한 경우 유추 가능한 직종, 직업 등과 지원한 모집단위와 유사성을 검토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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