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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100문 100답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방식으로 선발하는지 궁금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방법에 있어 1단계 서류평가를 일정한 배수로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과 일괄적으로 서류만을 평가하거나 혹은 서류에 면접과 교과라는 전형요소를 혼합해서 평가하는 일괄합산 전형으로 구분됩니다. 한편, 단계별 전형과 일괄합산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로 다시 구분될 수는 있습니다.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방법의 차이에 따른 구분도 중요하지만 교과, 비교과, 제출서류, 면접, 수능과 같은 전형요소의 비중에 따른 구분도 중요함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제출한 서류들을 어떤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하나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시행하는 전체 228개의 대학별 평가요소 중 약 88.6%인 202건이 적어도 4개 평가요소로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4개 평가요소로는 학업역량(15.8%), 전공적합성(19.7%), 인성(29.8%), 발전가능성(26.8%)이 주요 평가요소입니다. 이 외에도 전형적합성, 학교생활충실도, 학교활동의 우수성 등과 같이 종합적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여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서류평가 비율이 50% 이상입니다. 이에 반해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만을 대학마다 다양한 방식(반영교과, 학년별 반영비율, 등급 간 격차, 이수단위 반영 여부 등)으로 환산해서 선발하는 전형으로 교과 반영비율이 50% 이상이면 교과전형으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으로 고려대학교 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 60%+서류 20%+면접 20%로 선발하기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에서는 서류와 면접이 있기에 학생부종합전형처럼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전형을 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항목 간 연계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평상시 단순히 수업을 통한 단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학생인지, 특정교과목에서 습득한 지식이나 이론을 학습도우미나 교과 멘토링을 통한 협력학습을 한 학생인지, 교과 관련 지식을 독서를 통한 사고의 확장이나 수행평가 및 보고서작성을 하면서 참고문헌조사 및 토론을 통한 심화된 탐구활동 등을 하는 학생인지를 확인합니다.

이처럼 지적호기심과 문제해결능력을 엿볼 수 있는 활동들이 학교생활기록부의 항목 간에 자연스럽게 연계됨과 동시에 성장과 변화의 평가기록이 기술되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입학사정관은 지식을 교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면서, 남과 더불어 학업능력을 키우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항목 간의 연계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고교 모든 학년이 2015개정교육과정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과목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선택과목'은 교과별 주요 학습 영역을 일반적인 수준에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수업하고 있으며, '진로 선택과목'은 교과 융합학습, 진로 안내학습, 교과별 심화학습, 실생활 체험학습 등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의 경우에는 고교입학 직후 소속고교에 개설되어 있는 과목들의 현황 및 교육운영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진로와 위계질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재방식

서류평가를 할 때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2020년부터 인적사항은 블라인드 평가로 학교 및 인적사항은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학적사항에서는 재적상태와 특기사항에 나타나는 전출입 내용, 학교폭력 기재사항, 퇴학 처분 등을 파악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출입 내용 외에 특별한 사항이 기재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전출입 사항은 그 사유(거주지 이동, 학교폭력 등)와 지원자의 교육환경 변화에 주목하여 다른 영역 평가 시 참고합니다. 예를 들어 전출입 이전과 이후 지원자의 학업역량 변화, 관심 분야의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2020년부터 고1, 고2 학년부터 2개 항목이 '인적학적사항'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대학별로 수상경력을 평가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대학별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경력에 대한 평가 부분들이 유사하면서도 강조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지원하는 모집단위 관련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수상실적과 다양한 교내활동의 풍부한 경험사례의 성실성이 반영된 수상실적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아울러 학생부의 수상 실적만으로 지원자의 해당 교내대회 참가 당시의 개인적인 역할 및 특장점 그리고 교내대회 참가 이후의 성장 및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거를 자기소개서에 작성한다면 충분히 평가가 높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전공적합성 확인 사례│화공생물공학과 지원

3년 동안 꾸준하게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에 대한 대회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냄으로써 전공에서 요구하는 수학/과학에 대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적극적인 학교생활 및 성실성 확인 사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대회를 참여하여 본인의 적극성을 잘 드러내었으며, 선행상 및 봉사상 등을 통하여 인성 및 사회성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팀별활동이나 공동수상 실적도 의미 있는 실적인가요?

여러 학생이 함께 팀별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이나 사회에서 임무를 수행할 경우에도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다양한 전문가가 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팀별활동을 통해 공동수상을 하였다면 그만큼 협력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할 것입니다. 그런데 팀별활동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참여한 모든 학생이 기록된 내용이 동일하다면 의미 있는 기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록 활동은 같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신이 담당했던 역할과 느낀 점, 배운 점, 궁금한 것을 더 조사하고 알아본 점 등은 각기 다를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활동보고서에 적어 학교생활기록부를 개별화해서 기록이 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미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다면, 자기소개서에 팀별활동에서 얼마나 자기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준다면 대학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갈 인재라고 평가할 것입니다.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자격증이 없어도 대학 입학에 영향이 없습니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증 및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을 중학교 때 취득했다면,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자격증이 유의미한 경우는 본인의 고교 교육환경 속에서 취득이 가능하며, 진로와 연계가 되는 자격증 취득을 통한 경험사례가 있을 때입니다.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 따르면, 자격증 또는 인증을 취득한 경우 학생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했다는 점은 참고할 수 있지만, 특정 자격증이나 인증을 취득했다는 사실에만 주목해 평가하지는 않으며, 해당 자격증이나 인증이 없다고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단순한 결과보다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학생의 성장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자격증의 명칭 및 취득 사실은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란에만 입력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어떠한 항목에도 입력하지 않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고1, 고2의 경우는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은 대입전형자료로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자율활동은 주로 학교에서 시행하는 활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율활동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될 경우 어떻게 하면 나의 개별적인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요?

역할의 주도성 및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지원자는 1학년 때 학급 사회교과 부장으로서 학우들이 사회교과에 관심을 갖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교내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어느 정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수행하였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2학년 때에는 독서 활동, 3학년 때에는 모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 토의활동을 통해 경영계열에 대한 관심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활동들을 본인의 역할과 과정 중심으로 자세히 기술해준다면 역할의 주도성 측면과 더불어 전공적합성 측면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자율활동 특기사항 관련 기재 예시를 소개해 주세요.

예시 1) 학급 테마여행(2019.05.17.~05.19.)에서 '내 고장 문화유산 찾기'라는 학급 테마로 지역 일대의 문화유산을 탐방함. 내 고장의 역사와 관련된 인물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테마여행 장소에서 인물의 사상과 업적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여러 학생들 앞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발표함. 학급 테마 여행 이후 체험학습 글쓰기를 작성하며 3일간의 테마여행을 되돌아보았으며, 특히 자신이 탐구했던 인물의 생애와 사상이 영화 속과 다른 점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보드를 작성하여 교내 게시판에 게시하여 친구들에게 안내해주었으며, 'ooo 심성론의 변천에 관한 연구' 자료를 찾아보면서 인물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함.

예시 2) 학교폭력예방 결의 다지기(2019.03.10.)에서 '작은 관심과 실천'을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방안 및 실천에 대해 학년 대표로 발표함. 학교폭력예방교육(2019.06.09., 2019.09.08.)의 일환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근절 포스터 만들기 활동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의 아픔을 형상화한 그림으로 생명존중의 소중함을 표현함. 자살예방교육(2019.04.28.)을 통해 청소년 고민 상담 1순위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친구가 우울할 때마다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문구를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여 친구들이 많이 믿고 따르는 친구임. 상담을 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긍정심리 책을 읽으며 이를 친구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역할을 잘 수행함.

예시 3) 학교 축제(2019.05.26.)에서 학교 축제 준비위원으로서 기존 축제가 춤과 노래 위주로 꾸며져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축제 프로그램을 시화전, 연극, 학술제 등 다양화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함. 또한 1부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인사말로 축제의 시작을 매끄럽게 이끌었으며, 2부 합창한마당에서는 학급의 알토 파트장을 맡아 파트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음.

예시 4) 학급도서부장(2019.03.02.~2020.02.28.)으로 '1학급 1규칙 정하기' 활동에서 '한 달 한 권 책 읽기'를 제안하여 학급의 규칙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함. 매월 진로와 관련된 도서를 계열별로 선정하여 읽고, 읽은 내용을 게시판에 게시하여 독서 내용을 학급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기말 교지에 실을 수 있도록 연계 독서를 추가적으로 읽고 독서활동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학급 친구들의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고 작문실력까지 향상시켜 다양한 교내상을 받는 데 기여한 점이 돋보임.

예시 5) 현장체험학습(2019.05.12.)을 통해 숲 해설가와 함께 다양한 식물 종을 관살하고 도심 속의 자연을 체험하였으며, 체험 후 가족과 함께 도심 텃밭을 가꾸게 되었다는 소감문을 작성함. 학급노래한마당(2019.11.28)에서 반주 음악 준비와 편곡에 참여하였으며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노랫말을 개사할 것을 제안하고, 학급 구성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며 협동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

동아리활동에 입력할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해 주세요.

동아리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과 체험 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아리 교육계획에 의한 외부 학술기관(과학관)이나 대학교에서 진행한 탐구활동도 기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학교장이 승인한 동일학교급 타학교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국내 체험활동도 기록이 가능합니다. 정규교육과정 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및 청소년 단체활동도 기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자율동아리활동도 기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학기 초 동아리를 설립하고 교육계획을 승인받아 진행하는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이 모두 입력이 가능하니 동아리 활동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단, 해외에서 진행한 활동은 기록이 안 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봉사활동의 기재요령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봉사활동 실적에는 학교교육계획에 의해 실시하는 학교봉사활동과 학생 개인계획에 의해 실시하는 개인봉사활동의 구체적인 실적 입력이 가능합니다. 특히 학생 개인계획에 의해 실시한 봉사활동 역시 학교장이 승인한 경우만 입력할 수 있으며 청소년단체활동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은 개인봉사로 입력됩니다. 다만 동아리활동(자율동아리 포함)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은 인정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올해 고3의 경우 봉사활동 특기사항 입력이 가능하며 고2, 고1부터는 봉사활동 특기사항 항목이 삭제되었으며 다만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록이 가능합니다.

봉사시간은 어떻게 인정을 해서 학생부에 입력이 되나요?

봉사활동 시간 인정은 1일 8시간 이내로 인정하며 다만 평일 수업시간이 7교시인 경우 1시간, 6교시인 경우 2시간, 4교시인 경우 4시간, 휴업일(토요일, 공휴일, 방학, 재량휴업일)인 경우 8시간 이내로 인정합니다. 또한 교외체험학습 기간 등 학교장 출석인정 결석 기간의 봉사활동은 당일 수업시수와 봉사활동 시간을 합하여 8시간 이내로 합니다. 예를 들어 교외 체험학습일에 봉사활동 시간을 한 경우 봉사활동 당일 학교 수업(7교시)이 있다면 봉사활동은 1시간만 인정합니다. 헌혈은 1일 최대 봉사활동 인정 가능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하고 1회당 4시간으로 연 3회(지역 교육청에 따라 다르니 확인해주세요)의 범위 내에서 실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시적으로 올해는 지역별로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봉사활동 특기사항 기재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2020년 고1, 고2학생은 봉사활동의 특기사항을 기록할 수 없으며,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는 기재 가능한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예시 1)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통합교육활동(2019.07.06.)에 참여하여 특수학급 학생들의 식사를 보조하고, 체육활동을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짐. 통합학급 장애우 도우미(2018.03.01.~2019.02.28./10시간)로 1년간 활동하며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간 장애우의 이동을 돕고, 분리교육 시간에 있었던 수업 내용을 정리하여 안내해 주는 등 학급활동 전반에서 장애우가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함.

예시 2) 여름방학 기간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진료소에서 이주민 환자의 통역(2019.07.22.~2019.07.23./12시간)을 도와주는 일을 하였으며, 이주노동자의 말 못하는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을 진료하는 의사선생님들의 모습에서 느낀 봉사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봉사활동 기록장에 작성함.

예시 3) 학급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학습 멘토(수학)로서 프로그램(2019.03.21.~2019.12.22./10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점심시간마다 급우들에게 오답노트 정리법 등 학습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었으며, 어려운 문제의 풀이 과정을 도와주고 수행평가와 지필평가에 대해 안내해 주는 등 학습 멘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함.

예시 4) 우유 배식 도우미(2019.03.28.~2019.12.22./10시간)로 활동하며 매일 1교시 시작 전에 교실로 학급 우유를 가지고 와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줌. 결석 등으로 우유 배식을 못 받은 학생들을 위해 남은 우유는 교무실 냉장고에 보관하여 다음 날 챙겨주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보임. 우유팩 정리하는 법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었으며, 우유팩을 정리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친구들의 우유팩까지 정리하여 교실 환경이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함.

K-MOOC, KOCW 등 인터넷 대학 강의를 통해 진로탐색 활동을 한 경우,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기록할 수 있나요?

올해부터는 K-MOOC 명칭은 기록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대학탐색 및 전공탐색활동의 일환으로 강의를 듣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학교에서는 자율활동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활동 계획에 의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토론할 때 강의내용과 토론활동을 연계하여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로활동에서 대학 및 학과체험활동을 하고, 그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대학 강의를 들어보고 진로를 정하는 데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소속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은 '꿈의 학교'를 신청하여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운영되는 꿈의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꿈의 학교는 학생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10명 이상의 학생을 모집하고 운영이 되는 활동입니다. 그 활동사례는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이 가능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성적은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나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정량적으로 반영하여 서류평가에 일정 비율로 반영하거나 일정배수의 1단계 통과자를 선발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반영 비율과 반영 교과목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성적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대학 내신 산출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산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정성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전공 분야에 적합한 학업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관련 교과목의 성적(이수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이수한 교과목)을 중요하게 반영합니다.

또한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항목의 기재내용과 독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교과목의 성적 수치로 판단하기 힘든 학업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합니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전체 교과목 성적은 높은 편인데,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목 성적이 낮다면, 평가에 불리한가요?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잠재역량, 인성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초반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관련된 독서와 체험활동을 통해 심층적인 지식을 습득합니다.

따라서 관련 교과성적도 다른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에는 진로와 관심 분야가 빈번하게 바뀔 수 있는 시기이므로 어떤 계기로 전공이나 진로가 변경되었다면, 이 경우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관련된 비교과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거나 학업 외적인 활동과 진로에 대한 탐색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건축학과를 희망하고 다양한 건축물을 답사하다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제로하우스에 관한 건축 재료를 조사하면서 신소재공학과로 진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학, 물리에 관한 성적은 좋으나 상대적으로 화학과 생명과학 성적은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소재공학과로 진로가 변경된 명확한 이유가 있기에 충분히 관련 교과목 성적이 낮은 부분을 이해해주지만, 신소재공학에서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구체적이면서 심층적인 활동을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5교육과정에서 ‘진로선택과목’에 대한 대학의 평가방식이 궁금합니다.

올해 2021학년도는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수험생이 대입을 지원하고 대학이 평가하는 첫 해이기 때문에 현재 대학 역시 학생이 이수한 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결과를 어떻게 얼마나 반영할지 매우 고민 중에 있습니다. 경희대, 건국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5개 대학의 공동연구로 발표된 '진로선택과목, 학생의 선택과 대학의 평가' 자료집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은 정성평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학생이 선택한 과목의 이수 이력을 살피고, 선택하게 된 동기, 지원학과(계열) 관련 과목의 성취도, 수업 내용 및 학습태도, 이에 대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수험생이 지원하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하는 진로선택과목만을 선택해야 하는 좁은 해석이 아니라 학생이 '자발적 의지' 및 '주도적 선택'에 따라 본인의 계열 관련 진로선택과목 외에 일부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하는 것도 적절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결국 대학 입장에서 지원자 학생의 흥미와 관심 그리고 진로와 적성에 대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잠재력을 파악할 기회와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과 함께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특히 2022학년도부터 절대평가 성취도(A. B, C)로 평가되는 진로선택과목을 정량평가 성적산출 방식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게 6가지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진로선택 과목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을 줄이자는 취지가 반영되었습니다. 모집단위 진로선택과목의 교과목을 어떻게 지정하는지에 따라 그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지 '방안5'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구체적인 방식들은 부록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학교에 전공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서 이수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나요?

대학에서는 학교 규모 및 환경, 처한 상황에 따라 교과운영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공 관련 교과목 개설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개설되지 않았다면 동일계열의 연관되는 교과목의 수강 여부를 확인하여 유추합니다. 또한 전공 관련 독서와 체험활동을 통해 대학에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최근에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서 소속 고교에서 개설이 안 되는 교과목 및 진로 관련 심화교과를 수강할 수 있는 실시간, 양방향 화상수업 개설로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플랫폼 교실온닷'을 개설하였습니다. 지방 농어촌 및 중소도시에서 참여학생 및 교사 수급으로 인해 개설이 힘든 소인수 혹은 심화과목 수강 기회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온라인수업을 통해 교과를 이수할 때는 다음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다만, 시·도교육감이 정한 별도의 기준이 있을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1. 온라인수업 진도율의 3분의 2 이상(67%)을 충족한다.

2. 과제 2개를 통과한다.

3. 학교의 장이 정한 평가(지필평가, 수행평가 등)에 참여한다.

4. 단위 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수업 신청 학생의 교과 이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도하는 교사의 지침을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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