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500년의 고독을 지나, 희망의 문을 열다!
카리브해의 눈부신 풍경에서 마야와 아스텍의 역사까지
65일간 라틴아메리카 9개국을 여행하며 발견한 ‘고독과 희망’의 기록
5백년의 고독에서 5백년의 희망까지』는 65일 동안 라틴아메리카 9개국을 여행하고, 그 마지막 여정으로 멕시코에서 보낸 12일의 기록을 중심으로 한 책이다. 저자는 마야 문화와 아스텍 정복, 멕시코 독립전쟁과 혁명을 여행지 곳곳의 풍경과 연결하고, 역사의 분기점에서 지도자들의 선택이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살펴본다. 이 책의 출발점은 여행이지만 목적지는 역사다. 그리고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독자가 만나게 되는 것은 ‘인간’이다.
“내가 알고 있던 라틴아메리카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브라질 이뇨칭 미술관의 원주민 인물화를 바라보며 “이 그림 왜 이리 슬퍼?”라고 묻는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과 이파네마 해변, 팡지아수카르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라틴아메리카를 열정과 낭만, 화려한 축제의 땅으로 생각했던 자신의 선입견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이다.
저자는 자신이 라틴아메리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단순히 지식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라틴아메리카와 원주민을 바라보는 서구 중심적 시선을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는 누구의 눈으로 보아야 할까?
정복자의 기록과 피정복자의 기록은 같을 수 없다. 저자는 스페인 정복자의 시각과 식민지 원주민의 시각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콜럼버스 이후 이어진 유럽의 침략과 식민화, 원주민의 희생,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유입된 금과 은이 유럽의 자본 축적과 번영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짚어간다.
따라서 이 책에서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여행은 내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세계를 다시 바라보는 과정이다.
■ 저자
강락규
기술보증기금 제2대 노조위원장.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장. 기술보증기금 이사.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역임.
사진 남영주
아르고스의 눈, 부산국제사진제, 부산 F1963 외 다수 개인전 및 그룹전. 2020 Potals. Photoplace gallery, Vermont. Honorable mention. 2019 사진의 섬 송도 사진제 우수작가상- 남영주 사진집 『Eye of the argos』, 『우리 동네 아이들』
■ 차례
프롤로그
첫째 날
칸쿤/플라야 델 카르멘/볼라도레스 공연/프리다 칼로 미술관
둘째 날
돈벼락 맞다/코스멜 섬/새 차 내놔!/아미고와 세뇨리타스/코르데스, 첫 번째 열쇠를 얻다
셋째 날
삼신할머니, 처녀 되다/싸우면 최고 사진/플라야 노르테/도자刀子 가라사대
넷째 날
치첸이사/스칼렛/시간의 지배자 마야
다섯째 날
에덴 세노테/레온행 비행기
여섯째 날
이달고 시장, 디에고 리베라 생가, 우니온 정원, 돈키호테 박물관
일곱째 날
피필라 동상/돌로네스의 외침
여덟째 날
국립미술관 우체국/예술 궁전/메트로폴리탄 대성당/아스텍 최후의 날
아홉째 날
테오티우아칸/과달루페 성당
열째 날
프리다 칼로 박물관/국립 인류박물관
열하룻날
디에고 리베라 벽화박물관/기억과 관용의 박물관/〈소설〉글래디에이터
열이튿날
교육부/가리발디 광장/대통령궁/멕시코 혁명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