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내 삶을 고요히 전시하기,
나 자신을 축적하기
진실과 허구 사이 가장 아름답게 탐구한 기억
프랑스인이 사랑하는 현대미술가 소피 칼의 사진 에세이
프랑스 현대미술의 가장 중요한 여성 예술가 중 한 명이자,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한 소피 칼의 사진 에세이를 독자들에게 새롭게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가장 사적인 삶을 예술의 언어로 옮겨온 작가이다. 『진실된 이야기』는 사진과 글,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삶과 예술,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려온 소피 칼의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사진과 글을 나란히 짝지어 전시하는 그의 작업은 탐사보도의 방식 같기도, 인스타그램 피드의 원형 같기도 하다. 그는 우리에게 기억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무엇이며, 진실은 어떻게 해석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 저자
소피 칼
195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소피 칼은 예술 작업과 관련된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독학으로 창작 활동을 했다. 1980년에 장 보드리야르의 에세이와 함께 『베니스에서의 추적(Suite venitienne)』을 처음 책으로 출판하고, 같은 해 제11회 파리비엔날레에서 「잠자는 사람들(Les Dormeurs(」이라는 작품으로 대중 앞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진실된 이야기(Des histoires vraies(』를 책으로 엮어 냈고 이 책은 이미지와 글을 연결한 오토픽션의 새 형식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대중적 관심을 얻게 된다.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프랑스 퐁피두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으며,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 프랑스관 작가로 선정되었다.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소피 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호텔(L’Hotel)』 『전화번호 수첩(Le carnet d’adresses)』 등이 있다.
번역 심은진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발자크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 제10대학에서 디지털 영화 이미지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박상륭론」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최윤론」으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였다. 2000년에는 「이정향 영화론」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떠나는 자, 글 쓰는 자-박상륭론」 「문학의 반성과 성찰-김치수론」 등의 평론을 발표하였으며, 『뫼비우스의 영화관』을 썼고, 『진실된 이야기』 『쇼트』 『몽타주』 『멈추지 않는 눈』을 옮겼다.
■ 목차
초상화 · 11
빨간 구두 · 13
코 · 15
처녀의 꿈 · 17
목욕 가운 · 19
스트립쇼 · 21
하이힐 · 24
면도날 · 27
연애편지 · 29
고양이들 · 31
침대 · 34
웨딩드레스 · 37
돼지 · 39
입냄새 · 42
아무것도 보지 못함─그 누구도 · 45
넥타이 · 47
목 · 49
텔레 스타 · 52
주사위 · 55
선물 · 57
침대 시트 · 59
투우사 · 61
불가사의한 젖가슴 · 64
커피잔 · 67
남편─열 개의 이야기
1 만남· 71
2 볼모· 73
3 언쟁· 76
4 건망증· 79
5 발기· 82
6 라이벌· 85
7 거짓 결혼식· 88
8 결별· 91
9 이혼· 95
10 타인· 97
꿈의 결혼식 · 100
병원에 다녀옴 · 103
캘리포니아 여행 · 106
전망 좋은 방· 109
감사의 말 · 111
옮긴이의 말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