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영화관 불이 꺼지고 사람들이 숨을 삼키는 그 순간,
내 안에 깨어나는 감각들”
영화기자 이다혜의 첫 영화 에세이!
다양한 책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다혜의 첫 영화 에세이,『영화의 언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의 언어를 공부하지 않고 평론의 언어를 익히려는 시도는 무용하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론에 앞서 스크린 너머에서 발견한 시간과 뉘앙스, 편집과 사운드의 세계를 통해 영화를 보는 법을 이야기한다. 단순한 줄거리 대신 ‘영화가 만들어내는 풍경’, 즉 감각의 흐름과 리듬으로 영화를 읽어보자는 제안이다. 저자는 영화 보기란 곧 ‘보는 일’인 동시에 ‘사는 일’이라는 사실을 여러 장면을 빌려 꼼꼼히 되짚는다. 평점과 스포일러가 영화를 대신하는 시대에 “영화가 참 좋았는데 무엇이 좋았는지 말하기 어려웠던 순간”들을 붙들어 그 모호한 감각을 길잡이로 삼는다.『영화의 언어』는 요약되지 않는 부분에 진실이 있다고 믿는 이들, 영화의 언어가 궁금했던 이들을 위한 책이다. 더불어 영화를 통해 세계와 자신을 읽는 법을 소개함으로써 상영이 끝난 뒤 어두운 극장 속 지시등처럼 독자가 나아갈 다음 길을 비추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저자
이다혜
영화와 책에 대해 쓰고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영화 주간지《씨네21》기자로 사반세기째 일하고 있으며 팟캐스트〈리딩 케미스트리〉를 진행한다.
『아무튼, 스릴러』를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 차례
서문 영화가 손짓하는 쪽으로
1. 얼굴과 몸, 뉘앙스와 액션, 표정들: 연기를 중심으로
얼굴들, 표정들
그 여자의 무표정에 대하여
표정 없음, 이대로 좋음
말년의 영화와 인디펜던트
연기자와 감독
한여름 같던 청춘의 톰 젊은이
고요한 혁명가들
컴포트 무비
2. 우리가 휘말리는 것들: 사운드와 미장센을 중심으로
가족이라는 소음
비행기에서 영화 보기
초상과 정물
집을 떠난 소녀들과 수트 케이스
사랑은 연필로 쓰시고
슈뢰딩거의 강아지
태풍, 전화 그리고 남동생
진짜 인생과 음악의 상관관계
잊을 수 없는 것들과 기억되는 양
3. 피조물의 피조물: 감독의 시선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너무 시끄러운 고독
책과 사람, 낙원의 풍경
우정은 거기 남아
K도터의 영화 만들기
계절은 언제나 여름
어떤 페르소나
이별하기 위하여
이제는 찍을 수 없는 영화들
인생 교토 영화
나이 드는 내가 너무나도 싫어서
부록
영화에서 줄거리는 중요할까?
본문 속 영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