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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김기사, 트럭을 사다

결국 이름 때문이다. 아무리 당신이 RPG를 좋아했다고 하더라도 아들 이름을 기사로 짓는 건 뭔가. 스물여섯 살 김기사는 투덜투덜대다 결국 이름대로 택배기사 일을 하게 되었다. 기사(knight) 아닌 기사(driver)가 되었다. 군대에 남들보다 6개월 더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6개월 추가 복무를 하면 한 달에 3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혹했다. 1년 6개월 복무해서 번 돈 2100만 원에 추가 복무 6개월로 번 돈 1800만 원을 보태면 중고 택배차 한 대는 충분히 살 수 있었다. 그냥 트럭이면 1400만 원 정도 주면 살 수 있지만 자율주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트럭은 값이 두 배다.

차에 올라 키를 돌린다. 전방 유리 아래 대시보드 화면 전체에 불이 들어온다.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운전석 앞에 떠올랐다. 커다란 이모티콘 같은 원형의 노란 얼굴에 눈 두 개와 입만 있는 단순한 디자인.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더니 날 살짝 비껴보며 인사를 건넨다.

“안녕. 난 이 차의 인공지능 플랫폼 GXW-1020.”

“어, 반가워.”

“거기가 이 차 주인?”

“어 그렇지. 오늘부터.”

“그럼 일단 본인 인증을 해야 해. 차량 등록은 했지?”

“응”

“좋아. 그럼 어떤 방법으로 할래? 휴대전화로 인증할 수도 있고 주민등록증으로 할 수도 있어.”

“주민등록증으로 하지.”

기사는 휴대전화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켜서 화면을 인공지능 쪽으로 들이댔다.

“좋아 좋아. 본인 확인. 이름 김기사, 주민등록번호 090223-100000, 1종 보통면허 소지. 그럼 이제 신체 등록부터 하자. 핸들을 양손으로 잡아줘. 손바닥 전체를 입력하는 거야.”

“응, 알았어.”

“그럼 백미러를 쳐다봐줘. 홍채 인식을 할 거야. 가까이 가진 않아도 돼. 요샌 기술이 발달해서 가만히 앉아서 쳐다만 봐도 홍채 인식이 되거든.”

시키는 대로 순순히 백미러를 바라본다.

“신체 등록 완료. 다른 신체 부위도 등록할 수 있는데 할래? 혹시라도 손목이 잘리거나 눈이 잘못되면 다른 부위로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니까. 발바닥이나 다른 다양한 부위도 등록할 수 있어.”

“아니 됐어. 말이 돼? 눈이 멀고 손목이 잘리면 운전 자체를 못 하잖아.”

“그건 그렇지. 아주 멍청하진 않구나. 그럼 이제 가장 궁금해할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말해줄게. 뭐 자랑은 아니지만 이 차 가격의 절반이 나 인공지능의 자율운전 기능일 거야. 나머지 절반은 배터리 가격이고. 일단 완전 자율주행은 자율주행 전용차선에서만 가능해. 자동차전용도로 1차선이나 고속도로 1차선, 그리고 일부 구간이 있지.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에선 완전 자율주행은 불가능. 내가 능력이 안 돼서가 아니라 법이 그래.”

“그건 나도 알아.”

“좋아. 일반 도로에선 4급 자율주행이 돼. 즉 기사 네가 운전대에 손은 얹고 있어야 해. 위급한 상황에선 네가 운전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니까. 그래서 일반 도로에선 네가 운전대에 손을 얹은 상태가 아니면 내가 운전을 하지 않을 거야. 물론 내가 알아서 운전하는 게 더 안전하고 더 빠를 테니 괜히 네가 운전하려고 하진 말고. 그냥 손만 얹어놔.”

생각과 지식의 확장: 자율주행

지금,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은 크게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요.

‘레벨 0’은 우리가 지금 운전하는 것처럼 사람이 브레이크, 액셀, 핸들을 모두 직접 조작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거죠.

‘레벨 1’은 운전자 지원인데, 예를 들어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이 핸들을 살짝 돌려준다거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지정된 속도로 주행하는 기능인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정도입니다. 사람이 계속 운전은 하고요.

‘레벨 2’는 부분 자동화 단계인데, 차선 유지와 속도 조절을 자동차가 합니다. 하지만 신호등을 인지해 멈추거나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건 운전자의 몫이에요.

‘레벨 3’은 조건부 자동화로, 고속도로 주행 중에는 운전자가 잠시 쉴 수 있습니다. 차가 알아서 차선을 바꾸고 속도를 조절하죠. 하지만 터널 진입 같은 복잡한 상황에선 사람이 운전해야 합니다. 아우디 A8의 트래픽 잼 파일럿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해요.

‘레벨 4’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특정 지역 내에서는 차가 스스로 주행할 수 있어요. 운전자가 전혀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다만 모든 도로에서 완벽하게 작동하진 않아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이 레벨에 도달해 있습니다.

‘레벨 5’는 완전 자동화예요. 어떤 도로 환경에서든 운전자 개입 없이 차가 100% 알아서 주행하는 거죠. 현재 상용화되진 않고 시범 운행만 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레벨 3, 레벨 4 정도를 부분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레벨 5는 시범 운영하면서 기술을 쌓아가는 중이고요.

정부는 2027년까지 레벨 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같은 기업들도 자율 주행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 도로와 연구소를 만들고, 고도화된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 중입니다.

이렇게 국내에서도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 주도로 기업과 학계가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입니다. 다만 아직 기술적 한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정책 정비도 필요해서 레벨 5 완전자율 주행이 상용화될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통의 날

택배 트럭 인공지능 트인이 배달 동선을 다 짜주기 때문에 기사는 그저 물건을 내려서 배달만 하면 되는데 그마저 보조 로봇이 도와주니 일은 이전보다 덜 힘들다. 그런데 처리해야 할 물량이 늘었다.

택배 트럭은 대략 5년이면 바꿔야 하니 그 돈도 미리 모아야 하고, 보조 로봇 구독료도 나가고, 또 원룸이라도 구하려면 보증금을 모아야 하니 일을 더 하는 수밖에 없다. 로봇하고 같이 하지만 결국 일하는 시간은 언제나처럼 오전 7시에서 밤 10시까지 하루 열다섯 시간이 보통이다.

차는 이제 우림 오거리로 접어들고 있었다. 시장을 끼고 우회전한 차는 이면도로로 들어섰다. 오늘의 첫 배달처였다. 차가 멈추고 기사와 배보가 내렸다. 옆문을 열자 배달할 상자들이 바로 보였다. 이 빌라에만 다섯 개를 배달해야 한다. 로봇이 자연스럽게 상자 네 개를 들었다. 기사는 달랑 하나. 로봇이 빌라 공동택배함에 다가서자 앞문이 열렸다. 로봇과 택배함이 서로를 확인한 것이다. 로봇이 기사가 든 상자까지 다섯 개를 호별로 정해진 택배함에 넣고 사진을 찍고 문을 닫았다. 방금 찍은 사진은 택배 받을 사람 휴대전화로 바로 전송된다.

사실 기사까지 내릴 필요도 없었다. 무인택배함에 넣는 건 로봇이 알아서 다 한다. 차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로봇 혼자 일을 하면 시비를 거는 이들이 간혹 있다. 괜히 발로 차보거나 상자를 뺏기도 한다. 기사가 배보 옆에 있는 이유다.

배보와 기사는 주변의 배달처 몇 곳을 분주히 오갔다. 다음은 2년 전에 세워진 아파트 단지다. 이곳에서는 속도가 좀 더 붙는다. 신축 아파트답게 동마다 무인택배함이 있어 일이 한결 수월하다. 시비 거는 이도 거의 없다. 그다음 장소도 아파트다. 세워진 지 거의 20년이 넘은 아파트지만 무인택배함이 있어 역시 일이 수월하다.

생각과 지식의 확장: 배달 로봇

지금, 배달 로봇

최근 로봇 서비스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배달 로봇입니다. 미국의 스타십, 키위봇 같은 스타트업들이 배달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중국에서도 알리바바, 메이투안 등이 자체 배달 로봇을 개발했죠. 서울시도 2022년부터 은평구 일대에서 배달 로봇 실증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대략 3년 정도면 배달 로봇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달 로봇은 무인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면서 인도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배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인건비가 들지 않으니 배달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 24시간 내내 운행할 수 있으니 수요가 적은 심야 시간에도 배달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어요.

첫째, 사람이 다니는 길이 더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달 로봇 실증 사업이 이루어졌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배달 로봇들이 인도를 점령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사례가 있었어요. 길거리 곳곳에 배달 로봇이 널브러져 있어서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대요.

둘째, 사고 위험과 안전성 문제입니다. 배달 로봇이 보행자와 부딪치거나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거든요. 중국에서는 음식을 배달하던 로봇이 어린이와 충돌해 다치게 한 일도 있었어요.

셋째, 범죄 위험과 배달품 보안 문제도 있습니다. 배달 로봇이 도난당하거나 해킹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죠. 영국에서는 배달 로봇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로봇이 운반하는 물건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도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대체 가능성도 걱정입니다. 배달 로봇이 늘어나면 배달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10년 후, 배달 로봇의 완전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완전자율주행에 대해 찬반 양쪽 입장을 살펴볼게요.

찬성 측에서는 이런 점을 내세웁니다.

AI, 센서, 통신 기술의 발달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완벽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제한된 배달 구역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니 자율주행이 비교적 쉽고 안전하다는 거죠. 완전자율주행만 구현된다면 배달비 절감, 서비스 혁신도 가능할 거라 기대합니다.

반대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습니다.

복잡한 보행 환경에서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고, 기술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또 비용 대비 운영 효율이 낮아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행자나 차량의 혼잡을 더 부추길 수 있고,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져 당분간은 인력 배달과 병행해야 할 거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완전자율주행이 실현된다면 장점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일단 소비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로봇이 24시간 아무 때나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으니까요. 인건비가 크게 절감되면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도 개선되겠죠. 배달 과정의 인적 사고 위험도 줄어들 겁니다. 로봇산업 분야의 새 일자리가 생겨나는 등 관련 생태계도 커질 테고요. 고령자나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가 높아지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도 기대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달을 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기술적 한계나 해킹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걱정되고, 사고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공방도 예상됩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거 대체하면서 실업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고요. 관련 법규나 규제, 윤리 기준이 아직 미흡한 점도 해결 과제입니다.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이행이 인간 소외나 단절을 초래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한 막대한 투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요.

호란네 의원 이야기

기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던 호란이 카페 바깥에 주차한 기사의 택배 트럭에 눈길을 준다.

“저 트럭도 원격진료 광고네. 저거 보니 생각난다. 원장 샘 친구 중에 페이닥터 하는 사람이 몇 있어.”

“페이닥터?”

“응. 의사 중에 개원하지 않고 다른 병원에서 월급 받는 사람을 페이닥터라고 해.”

“그런데?”

“요새 페이닥터가 예전보다 더 늘어나고 있다더라고.”

호란 말로는 원격진료 때문이라고 한다. 감기나 독감, 비염 같은 건 대부분 약 처방만 받으면 되니까 원격진료 비중이 엄청나게 늘고 있다고. 거기다가 당뇨병이나 관절염 같은 경우도 병원에 직접 가야 할 일이 세 번 중 한 번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차피 원격진료를 받는 거면 동네 병원보다 큰 병원에서 하려 한다는 것이다. 동네 병원은 내과, 외과, 소아과 등이 다 따로라서 원격진료 신청하기가 불편하고 24시간 진료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에 비해 대형 병원은 모든 진료과목이 다 있고 24시간 진료도 가능하니 편리하다. 그러니 자연히 원격진료 중 상당 부분이 대형 병원 몫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네 의원들 수입이 줄어드니 의원 문을 닫고 페이닥터로 나서는 일이 늘었다고 한다. 또 큰 병원들은 24시간 원격진료를 하려니까 원격진료 전문 의사를 새로 고용하는 일이 늘었다고 한다.

생각과 지식의 확장: 원격진료

지금, 원격진료

원격진료는 최근 기술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논의가 증가하고 있는 주제입니다.

기술적 사항을 보자면 실시간 화상 통신, 데이터 전송, 원격 모니터링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 5G 네트워크,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이 원격진료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죠. 다만 개인 정보 보호, 의료 데이터 보안 등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사회적 준비 정도를 보자면 의료법 개정을 통해 원격진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지만, 구체적 시행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의사-환자 간 신뢰 관계, 의료사고 책임 소재 등 해결해야 할 사회적 쟁점들이 존재해요. 또 의료 인력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환자의 원격진료 활용 능력 향상 등이 필요합니다.

주체들의 찬반을 보자면 의료계와 의료소비자가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의사 중에는 원격진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해요. 반면 시민단체 중에는 의료 서비스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원격진료를 지지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에서는 원격진료를 미래 의료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적극 추진하려는 추세고요.

지방이냐 수도권이냐에 따라 원격진료에 대한 태도도 달라집니다.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방에서는 원격진료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큰 편이에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응급 상황 대처 등에 있어 원격진료가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디지털 인프라가 원격진료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원격진료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의료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적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계층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 디지털 기기 보유 여부와 활용 능력 등에서 경제적 격차가 원격진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부유층은 대면 진료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취약 계층은 원격진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원격진료는 기술,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분야입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각 주체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의료 서비스의 본질인 공공성과 형평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죠. 또 원격진료가 의료 격차를 오히려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10년 후, 원격진료

원격진료가 본격화되면 다음과 같은 분야와 진료가 먼저 대상이 됩니다.

- 만성질환 관리 : 당뇨, 고혈압, 심부전 등 지속적 모니터링과 상담이 필요한 만성질환 분야에선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료와 처방이 이뤄질 수 있다.

- 정신건강 관리: 다른 이들에게 노출하기 꺼려하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과 치료에 원격진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재활치료 : 스마트 글래스, AR/VR 기기 등을 활용한 원격 재활치료가 활성화될 것이다. 전문 의료진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료가 가능할 것이다.

- 노인 돌봄 : AI,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한 원격 돌봄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다.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 상황 대응, 정서적 교감 등 다양한 돌봄 수요를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전문 분야 진료: 희귀질환, 중증질환 등 전문 의료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서도 원격진료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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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