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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저   자
이재갑
출판사
책숲
가   격
23000
출판일
202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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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책 소개


사진가 이재갑이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오사카·히로시마·오키나와까지
일본 곳곳을 걸으며 기록한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와 기록

2026년 8월 15일이면 어느덧 광복 81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이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일본의 조선인 강제 동원 지역을 답사하며 만난 조선인의 삶과 기억, 흔적을 통해 여전히 묻혀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복원한다.

조선인을 극한 노동으로 내몰았던 강제 동원 현장은 일본 내 탄광, 병참기지, 군수공장, 원자폭탄 피폭 지역 등 다양하다. 조선인 136명의 유해가 수장된 조세이 해저탄광, 작업 중 추락한 조선인이 생매장된 인골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진 스물일곱의 윤동주, 이름도 없이 번호로 남은 수인 묘지, 그리고 아무도 지켜주지 않을 때 스스로를 지켜낸 우토로 마을의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박제된 과거 역사로 남겨두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되살리기 위해, 청일전쟁이 일어난 안성(성환)천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등 조선인 강제 동원과 관련된 각 지역의 현장 사진 약 160컷과 관련 자료를 담았다.

저자는 조선인의 참혹한 삶이 묻혀 있는 곳을 봄·여름·가을·겨울 몇 번이고 되짚어 찾았고, 그곳에서 절망이 아니라 평화의 씨앗을 길어 올렸다.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를 읽고 싶은 사람,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싶은 사람, 과거의 상처를 오늘의 언어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기록을 넘어 기억으로, 대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 저자

글/사진 이재갑
개인적 의미의 사적 다큐멘터리 사진을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사진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공부했고,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부경대학교 대학원, 인하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 예술대학 및 사진학과에서 강의했다. NGPA(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아카데미)와 한겨레문화센터, 니콘 리더스클럽 멤버로 활동했다. 현재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생각하는 사진 모임 〈포피엔스 PHOPIENS〉 대표로 활동하며, 사진과 글쓰기를 통한 ‘사진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2015년 제2회 수림사진문화상을 수상했고, 2023년 제8회 대구경북민주시민상을 수상했다. 이재갑 사진가는 30여 년의 시간을 과거와의 대면에 대한 고민이 담긴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 ‘이면의 역사’, ‘기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식민지와 전쟁의 이면에 존재하는 침묵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런 작업을 통해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과 전쟁 후 주한 미군들에 의해 생겨난 수많은 혼혈인,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때 끌려간 조선인 강제 동원 문제, 원폭 피해자 등 전쟁이 파생한 수많은 역사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무대 뒤의 차가운 풍경〉(1989~1991), 〈식민지 시대의 잔영〉(1996), 〈상처 위로 핀 풀꽃〉(1996), 〈군함도-미쓰비시 쿤칸지마〉(2008), 〈내 이름은 조선인, 군함도〉(2023), 〈그들은 아직도 바닷물 속에 있다〉(2024) 등이 있다.
현재 〈살아진~늪〉과 개인적 ‘사유 공간’과 ‘성찰’에 대한 Corner(모서리) 및 시리즈 작업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프로젝터〉를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빌린 박씨》, 《잃어버린 기억》,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또 하나의 한국인》 들이 있다.


 

■ 차례

저자서문 - 역사는 길 위에 있다
프롤로그

1장 후쿠오카 - 철도 침목 하나에 담긴 모질었던 삶과 애환 
일본, 제국주의 야욕을 드러내다 
조선 침략의 교두보가 된 안성(성환)천과 청일전쟁 
시모노세키와 이토 히로부미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야하타 제철소 
아소탄광과 아소 가문 
사람의 힘으로 쌓아 올린 인공 산 보타야마 
〈신세타령가〉가 울려 퍼지는 보타이시 묘지 
온가강은 그들을 알고 있다 
지쿠호의 하야시 에이다이
조선 수탈을 위해 만든 석탄 박물관, 국가 등록 문화재가 되다 
다가와 지역 최초의 조선인 탄광 순직자 순난비 
일본에서 우리말을 지키다, 기타큐슈의 조선인 학교 
윤동주 시인과 후쿠오카 형무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곳, 오다야마 묘지를 말한다 
조선인 136명의 유해가 수장된 조세이 해저탄광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의 묘지, 미이케 탄광과 수인 묘지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 오무타 마와타리 기념관을 찾아서 
음울한 분위기로 박제된 미이케항과 만다 갱 
배동록 선생, 그의 어머니를 말하다 

2장 나가사키 - 원폭의 도시에서 만난 기억의 편린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나가사키 
죽음의 섬 다카시마
지옥섬 하시마 
도깨비섬 사키토 
미쓰비시는 살아 있다 
원폭에 깃든 서로 다른 얼굴, 원폭 자료관과 나가사키 인권 평화자료관
오무라 항공기지와 해군공창 방공호
형기 없는 감옥 구 오무라 수용소와 오무라 공군기지 
어뢰 발사 훈련장과 특공정 신요 순국비 
하리오 무선 전신탑과 사세보 요새 
이마리 종합제철소 

3장 오사카 - 계속되는 고난과 희망의 역사 
조선인 마을 우토로에서 찾은 희망 
진심은 국경을 초월한다, 타치소 지하터널 
조선 침략의 상징 오사카성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다 
오사카 국제평화박물관에서 찾은 대한의 상징 
제2의 우토로, 아파치 마을을 가다 
나의 묘지이자 우리의 묘지, 단바 망간 기념관 

4장 히로시마 - 가장 낮은 곳에서 싹트는 평화 
숨 가빴던 전투 요새, 구레의 2단 동굴 터널 
어두운 기억 속에 묻힌 나가고 지하터널 공장 
인간 어뢰 가이텐 특공기지 
야스노 발전소에서 기형도의 시를 떠올리다 
조선인 유해가 던져진 인골(人骨)댐 이야기 
원폭의 참상이 서린 도시 히로시마를 가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희생자 위령비와 평화자료관 

5장 오키나와 - 끝나지 않은 기억과 기록 
전쟁의 참상과 슬픔이 깃든 마부니 언덕의 평화기념공원 
처절한 역사의 현장 20호 동굴과 하에바루 문화센터 
비밀스런 한(恨)을 간직한 섬 도카시키 
미군 속에 오키나와가 있다 
전쟁을 기억하는 평화의 장, 사키마 미술관 
나를 이끈 숙명, ‘한의 비’를 발견하다 

에필로그 - 자유와 평화는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도서요약

■ 책 소개


사진가 이재갑이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오사카·히로시마·오키나와까지
일본 곳곳을 걸으며 기록한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와 기록

2026년 8월 15일이면 어느덧 광복 81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이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일본의 조선인 강제 동원 지역을 답사하며 만난 조선인의 삶과 기억, 흔적을 통해 여전히 묻혀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복원한다.

조선인을 극한 노동으로 내몰았던 강제 동원 현장은 일본 내 탄광, 병참기지, 군수공장, 원자폭탄 피폭 지역 등 다양하다. 조선인 136명의 유해가 수장된 조세이 해저탄광, 작업 중 추락한 조선인이 생매장된 인골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진 스물일곱의 윤동주, 이름도 없이 번호로 남은 수인 묘지, 그리고 아무도 지켜주지 않을 때 스스로를 지켜낸 우토로 마을의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박제된 과거 역사로 남겨두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되살리기 위해, 청일전쟁이 일어난 안성(성환)천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등 조선인 강제 동원과 관련된 각 지역의 현장 사진 약 160컷과 관련 자료를 담았다.

저자는 조선인의 참혹한 삶이 묻혀 있는 곳을 봄·여름·가을·겨울 몇 번이고 되짚어 찾았고, 그곳에서 절망이 아니라 평화의 씨앗을 길어 올렸다.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를 읽고 싶은 사람,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싶은 사람, 과거의 상처를 오늘의 언어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기록을 넘어 기억으로, 대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 저자

글/사진 이재갑
개인적 의미의 사적 다큐멘터리 사진을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사진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공부했고,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부경대학교 대학원, 인하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 예술대학 및 사진학과에서 강의했다. NGPA(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아카데미)와 한겨레문화센터, 니콘 리더스클럽 멤버로 활동했다. 현재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생각하는 사진 모임 〈포피엔스 PHOPIENS〉 대표로 활동하며, 사진과 글쓰기를 통한 ‘사진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2015년 제2회 수림사진문화상을 수상했고, 2023년 제8회 대구경북민주시민상을 수상했다. 이재갑 사진가는 30여 년의 시간을 과거와의 대면에 대한 고민이 담긴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 ‘이면의 역사’, ‘기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식민지와 전쟁의 이면에 존재하는 침묵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런 작업을 통해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과 전쟁 후 주한 미군들에 의해 생겨난 수많은 혼혈인,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때 끌려간 조선인 강제 동원 문제, 원폭 피해자 등 전쟁이 파생한 수많은 역사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무대 뒤의 차가운 풍경〉(1989~1991), 〈식민지 시대의 잔영〉(1996), 〈상처 위로 핀 풀꽃〉(1996), 〈군함도-미쓰비시 쿤칸지마〉(2008), 〈내 이름은 조선인, 군함도〉(2023), 〈그들은 아직도 바닷물 속에 있다〉(2024) 등이 있다.
현재 〈살아진~늪〉과 개인적 ‘사유 공간’과 ‘성찰’에 대한 Corner(모서리) 및 시리즈 작업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프로젝터〉를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빌린 박씨》, 《잃어버린 기억》,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또 하나의 한국인》 들이 있다.


 

■ 차례

저자서문 - 역사는 길 위에 있다
프롤로그

1장 후쿠오카 - 철도 침목 하나에 담긴 모질었던 삶과 애환 
일본, 제국주의 야욕을 드러내다 
조선 침략의 교두보가 된 안성(성환)천과 청일전쟁 
시모노세키와 이토 히로부미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야하타 제철소 
아소탄광과 아소 가문 
사람의 힘으로 쌓아 올린 인공 산 보타야마 
〈신세타령가〉가 울려 퍼지는 보타이시 묘지 
온가강은 그들을 알고 있다 
지쿠호의 하야시 에이다이
조선 수탈을 위해 만든 석탄 박물관, 국가 등록 문화재가 되다 
다가와 지역 최초의 조선인 탄광 순직자 순난비 
일본에서 우리말을 지키다, 기타큐슈의 조선인 학교 
윤동주 시인과 후쿠오카 형무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곳, 오다야마 묘지를 말한다 
조선인 136명의 유해가 수장된 조세이 해저탄광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의 묘지, 미이케 탄광과 수인 묘지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 오무타 마와타리 기념관을 찾아서 
음울한 분위기로 박제된 미이케항과 만다 갱 
배동록 선생, 그의 어머니를 말하다 

2장 나가사키 - 원폭의 도시에서 만난 기억의 편린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나가사키 
죽음의 섬 다카시마
지옥섬 하시마 
도깨비섬 사키토 
미쓰비시는 살아 있다 
원폭에 깃든 서로 다른 얼굴, 원폭 자료관과 나가사키 인권 평화자료관
오무라 항공기지와 해군공창 방공호
형기 없는 감옥 구 오무라 수용소와 오무라 공군기지 
어뢰 발사 훈련장과 특공정 신요 순국비 
하리오 무선 전신탑과 사세보 요새 
이마리 종합제철소 

3장 오사카 - 계속되는 고난과 희망의 역사 
조선인 마을 우토로에서 찾은 희망 
진심은 국경을 초월한다, 타치소 지하터널 
조선 침략의 상징 오사카성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다 
오사카 국제평화박물관에서 찾은 대한의 상징 
제2의 우토로, 아파치 마을을 가다 
나의 묘지이자 우리의 묘지, 단바 망간 기념관 

4장 히로시마 - 가장 낮은 곳에서 싹트는 평화 
숨 가빴던 전투 요새, 구레의 2단 동굴 터널 
어두운 기억 속에 묻힌 나가고 지하터널 공장 
인간 어뢰 가이텐 특공기지 
야스노 발전소에서 기형도의 시를 떠올리다 
조선인 유해가 던져진 인골(人骨)댐 이야기 
원폭의 참상이 서린 도시 히로시마를 가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희생자 위령비와 평화자료관 

5장 오키나와 - 끝나지 않은 기억과 기록 
전쟁의 참상과 슬픔이 깃든 마부니 언덕의 평화기념공원 
처절한 역사의 현장 20호 동굴과 하에바루 문화센터 
비밀스런 한(恨)을 간직한 섬 도카시키 
미군 속에 오키나와가 있다 
전쟁을 기억하는 평화의 장, 사키마 미술관 
나를 이끈 숙명, ‘한의 비’를 발견하다 

에필로그 - 자유와 평화는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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