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거짓말을 열어 웅크린 우리를 보여 주는 다섯 편의 이야기
거짓말이라는 건 언제부터 시작되는 걸까. 《나의 첫 번째 거짓말》은 거짓말이 시작되는 그 내밀한 순간을 담아낸다. 거짓말은 단순히 허위 사실을 말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불안과 두려움, 질투와 욕망 같은 복잡한 감정이 만들어 낸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오랫동안 청소년 소설을 써 온 5인의 소설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첫 거짓말’을 하게 되는 순간을 그리며, 독자에게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거짓말 안에 숨은 다양한 층위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친구를 동경하지만 동시에 끌어내리고 싶은 마음, 친구와 가까워지고 싶어 지어 낸 사소한 설정, 두려운 마음에 꼭꼭 숨긴 진실,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다고 말해 버리는 순간, 거짓으로 시작한 마음이 진심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다섯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이들이 처음으로 마음을 숨기게 되는 순간을 비추며, 거짓말하는 것이 단순한 속임이 아니라 가까워지고 싶어서, 잃고 싶지 않아서, 자신을 지키려고 선택한 서툰 방식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 저자
황보나
청소년 장편소설 《네임 스티커》와 연작소설 《일곱 개의 초록》을 썼다. 청소년 앤솔러지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 《연애 운세, 너에게 적중》에 참여했다.
하유지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 문학상, 제2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 대상 청소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독고의 꼬리》 《3모둠의 용의자들》 《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 《우정 시뮬레이션을 시작하시겠습니까?》 《내 이름은 오랑》 《내 꼬리가 되어 줘》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등이 있다.
지혜진
지나치기 쉬운 누군가의 마음에 대해 오래도록 쓰고 싶은 소망이 있다. 2017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 청소년 단편소설을 통해 등단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소년 소설 《시구문》 《엑스트라》, 동화 《무적 딱지》 《초록 눈의 아이들》 《감자가 싫은 날》 《얼굴 없는 친구》 등이 있다.
이선주
청소년 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맹탐정 고민 상담소〉 시리즈, 《심판자들》 《열여섯의 타이밍》 등의 청소년 소설을 썼고 《마구 눌러 새로고침》 《열다섯, 그럴 나이》 등의 청소년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김선정
2011년 동화 《최기봉을 찾아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소설 《멧돼지가 살던 별》 《물 없는 수영장》, 에세이 《너와 나의 점심시간》을 썼다.
■ 차례
황보나_나비리본
하유지_나는 있어 고양이
지혜진_이 버블을 터트려 줘
이선주_피노키오는 코가 길어지지 않는다
김선정_위선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