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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원자재 공부 시작하라

 
 
 
 
저   자
윤채현•정용구
출판사
한빛비즈
가   격
17800
출판일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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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 책 소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투자자라면 
이제 원자재시장에 대한 지식은 필수다!


& 이 책은 원자재의 종류, 특성, 가격 보는 법 등 원자재시장을 이해하기 위한기초상식부터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고 있다. 에너지, 곡물 등 각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섹터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짐 로저스국제상품지수, S&P골드만삭스 상품지수 등 주요 상품지수에 연동되어 운용되는 국내 펀드를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독자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고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ETF 거래법이 소개되어 집에서 HTS를 통해 손쉽게 원자재를 사고 팔 수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 ■ 저자 
윤채현
 - 재무부에서 십여년을 근무하면서 은행정책, 증권정책, 보험정책, 산업금융정책, 물가정책, 외환 투자신탁 제도 개선 등에 관여했다. CJ투자신탁증권에서 투자 분석및 운용 기획 팀장으로 일했다. 이론과 실전을 두루 경험한 재무통으로, 2008년 초 환율 대세 상승, 주식과 부동산시장의 폭락 위험을경고했고, 2009년 초에 원자재 및 주식시장 상승, 환율 하락 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다. 한국 최초로 ‘금융자산운용방법’에 대한 특허를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시장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그동안 원자재시장 관련 지식과 정보가 부족했던 국내투자자들은 원자재시장에 접근하기가어려웠으며, 이로 인해 원자재 투자에서뿐만 아니라 주식, 부동산 투자에서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원자재시장에 대한 입문서를 준비하게되었으며, 기초부터 한 단계씩 풀어나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저서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환율 입문서이며, 베스트셀러인『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큰돈이 주식, 부동산, 채권, 외환, 원자재시장 사이를 어떻게 옮겨다니는지를 설명한『지금 당장 돈의 흐름공부하라』가 있다. 


& 정용구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석사과정 중.한국시장경제연구소의 원자재시장 분야 객원 연구원이다.


& ■ 차례
제1장 원자재시장이해하기 
원자재란 무엇인가?
주요 상품지수 이해하기
인터넷에서 상품지수와 가격 확인하는 법
원자재는어디에서 거래되나?
원자재의 거래 과정 이해하기
주요 원자재 생산(수출) 국가
국내 원자재 관련 주식 알아보기
원자재별알아야 할 거래 조건 
<특집&& 원자재 주요 거래 단위 알아보기 

제2장 원자재시장을 왜 꼭 알아야하지?
원자재의 특성 이해하기 
<특집&& 원자재시장을 보려면 유가부터 챙겨라 
경제 전체 그림을보려면 원자재 지식이 필요하다
원자재는 인플레이션의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다 
원자재가 오르면 내 주식은?
원자재가 오르면 내대출 금리는? 
<특집&& 100년 동안 원자재와 주식시장의 추이 
<특집&& 원자재에 투자할까? 원자재 관련주에투자할까? 
원자재 가격 때문에 내 아파트 가격도? 
<특집&& 원자재 vs 주식 / 부동산의 수익률을 비교해보자
원자재가 오르면 내 예금은? 


& 제3장 원자재시장은 왜 대세 상승기가길까?
원자재 공급은 원활한가?
원자재 생산원가에 대한 오해들 
<특집&& 원자재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전락 
브릭스가 원자재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특집&& 브릭스의 소득 증가가 원자재시장에 가져올 변화 
중국은 원자재가격이 높게 유지되기 바란다고? 
원자재 가격과 달러의 행방
첨단기술보다 원자재의 가치가 높은 시대
원자재 확보를 위한 전세계의 경쟁
<특집&& 선진국의 공조가 원자재시장을 안정시킬까?
<특집&& 세계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원자재 가격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 제4장 실전! 원자재 투자하기 
원자재투자 적기는 언제일까? 
경제성장률에 투자시기가 보인다 
<특집&& 대공황 VS 2008년 경제위기, 뭐가 달라졌을까?
수급 상황 점검하기
현재 가격이 적정한지 체크하기
원자재 강세장의 종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원자재 생산국에 투자하고싶다면? 
원자재에 직접투자 하기 
소액으로 원자재 펀드 투자하기 
소액으로 집에서 원자재 ETF 투자하기
원자재에 투자할때, 한국인이 주의할 점 


& 제5장 에너지시장① - 석유시장 분석하기
석유의 종류와 특징 이해하기 
석유의 매장량과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특집&& 피크 오일 논쟁 
석유시장의전망이 궁금하다면? 
2008년 경제위기가 석유시장에 미친 영향 
국제 유가는 어떻게 변해왔나? 
국제 유가의 전망은?
<특집&& 유가 상승, 나라마다 영향이 다르다 


& 제6장 에너지시장② - 석유 외의 에너지분석하기 
생산비용이 저렴한 천연가스 시장
가채연수가 긴 석탄시장
비전통적 석유의 종류와 매장량
비전통적석유의 개발에 따른 위험
생산에 제한을 받는 오일샌드 시장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기타 에너지


& 제7장 금속시장 분석하기 
절대화폐,금시장 이해하기 
주목해서 봐야 할 은시장
경기 불황에 민감한 백금시장
중국 변수가 중요한 철광석시장
두 기업이 장악하고있는 니켈시장
경기회복의 바로미터, 구리시장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납시장
아시아에서 생산과 소비가 많은 아연시장
희귀금속,주석시장
철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시장


& 제8장 곡물?기호식품시장 분석하기
곡물과 기호식품시장의 개요 
대체에너지의 원료, 옥수수시장
옥수수 가격에 영향 받는 밀시장
유럽과 중국은 수입에 의존하는대두시장
유가와 브라질의 영향력이 큰 원당시장
두 번째로 거래 규모가 큰 커피시장


& 부록
찾아보기




도서요약
내 돈의 10

지금 당장 원자재 공부 시작하라


원자재시장 이해하기

원자재란 무엇인가?

■원자재란?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철/구리/아연 등의 금속, 밀/대두(콩)/옥수수 같은 식량, 돼지/닭/소 등의 축산물, 그리고 목재, 천연고무, 면화 같은 상품은 오늘날 산업생산과 소비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중요한 상품이며, 다른 상품과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데 꼭 필요한 원천재료이다. 이렇게 기업이 다른 상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 또는 원천이 되는 상품을 원자재, 또는 원재료라고 한다. 완제품을 2차 상품이라고 하는 것에 대비하여, 원자재는 1차 상품이라고도 하는데, 그냥 상품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즉, 원자재, 원재료, 상품이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


한편 자원은 석유, 석탄, 철, 나무, 전기, 식물, 생선 등 지하자원과 천연자원 등 생산의 근본이 되는 물자를 총칭해 이르는 말이다. 이에 비해 원자재는 이들 자원을 가공하여 제품을 만들기 이전 그 자체를 말한다. 예로 밀을 재배하는 땅은 자원이고, 밀은 원자재이며, 밀가루는 원료이고, 빵은 제품이다. 지하에 묻혀 있는 광석은 자원이고, 이를 캐내 철광석으로 분류한 것이 원자재이며, 이를 제철 공장에서 제련하여 만든 철판은 원료이다. 이 원료를 가지고 배나 자동차를 만들면 제품이 된다. 즉, 원자재는 천연 상태 그대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재료이고, 중간재는 한 번 이상 가공 공정을 거친 것이며, 완제품은 생산이 완료되어 소비자 등에 판매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지하자원인 철은 다른 상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이며, 천연 상태 그대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재료인 원자재이고, 제철소에서 정련된 철은 중간재이며, 이것으로 자동차의 부품인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원자재의 거래 과정 이해하기

■;원자재시장을 좌우하는 것은 선물시장

개인이 원자재에 투자할 때는 주로 상품지수나 개별 원자재 펀드에 가입하거나, 상품지수/석유/밀 등의 관련 ETF를 산다. 몇 십만원, 몇 백만원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거래방법도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자재가 필요한 대기업이나 큰돈을 주무르는 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은 직접 원자재 선물을 거래한다. 원자재시장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으로 나누는데, 대부분 선물거래로 이루어진다.


현물(現物)은 지금 당장 계약과 실제 거래가 이행되는 상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금을 1온스당 870달러에 매매했다면, 즉시 870달러와 금 1온스를 맞교환하는 것이다. 이처럼 현물을 주고받는 거래를 현물거래라고 한다. 선물(先物, futures)은 약속한 날짜에 약속한 가격으로 매매를 하기로 계약만 해 두고, 약속한 날이 되면 계약을 이행하는 상품이다. 이러한 선물을 주고받는 거래를 선물거래라고 한다. 선물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상품과 대금을 맞바꾸기로 한 날이면 그 사이 가격의 변동에 상관없이 거래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전에 약속한 거래를 이행하는 것을 거래를 청산(Clear)한다고 한다.


원래 선물거래는 농가와 곡물 상인이 곡물을 미리 사고판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농산물은 날씨 등에 따라 작황이 크게 다르다. 풍작이 되면 곡물 가격은 떨어져 농가가 큰 손실을 입었고, 흉작이 되면 곡물 가격이 크게 올라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미리 곡물을 사고파는 선물거래를 하면 농가와 상인 모두에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가 입장에서는 수확 전에 적당한 값을 받고 미리 곡물을 팔면, 수확 뒤 시세가 떨어져도 손실을 피할 수 있다. 단, 수확 뒤 곡물 시세가 오르면 비싸게 팔 기회를 잃은 셈이니 그만큼 손해이다. 한편 상인은 곡물을 미리 싼값에 사두면 나중에 시세가 오를 때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 곡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곡물을 산 것이니 손해를 보는 셈이다. 선물거래는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쪽은 반드시 손실을 보는 제로섬 게임이다. 선물거래는 처음에는 농산물을 주로 거래했지만, 지금은 석유, 금, 구리 등 대부분의 원자재도 선물로 거래된다.


선물시장은 선물 계약의 거래가 끝나면 모든 계약의 이익과 손실이 한꺼번에 정산된다. 하지만 실제 원자재시장에서 거래 후 원자재를 인도하거나 거래 원자재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전체 거래의 4%에도 미치지 못한다. 거의 대부분이 투기 거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선물 계약의 만기일 이전에 모든 포지션을 청산하기 마련이다. 이렇듯 선물거래는 한 달, 석 달, 또는 1년 뒤 인도할 상품을 미리 매매하고 차후 매매의 득실이 극명하게 엇갈리므로 투기성이 높은 편이다. 원자재 선물시장이 이런 식으로 움직이다 보니, 국제 경제 흐름에서 어떤 계기로 원자재 시세가 변할 조짐이 나타나면, 먼저 원자재 선물시장이 요동을 치고, 그 다음엔 현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시세가 변하는 일이 빈번하다.



원자재시장을 왜 꼭 알아야 하지?

원자재의 특성 이해하기

■;원자재는 공급 탄력성이 작다

석유, 천연가스, 금, 곡물 등 원자재들은 그것을 발견하여 생산하거나 기르거나 운반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에너지 원자재는 매장지역을 탐사하고 생산기반을 만들고 생산하여 상품화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북해유전이 발견된 것은 1969년이었지만 그 원유가 시장에 나온 것은 1977년이 되어서였다. 금속 원자재도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가축의 경우, 한 마리의 소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임신에서 최종 도살 단계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식품군에 속하는 커피는 열매를 맺으려면 3~5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볼펜 같은 제품들은 수요 급증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르면,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풀가동하여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릴 수 있으며, 이렇게 생산량이 늘어나면 가격이 내리거나 적어도 가격이 더 오르지는 못한다. 하지만 원자재는 시장에 나올 때까지 기간이 대부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공급을 늘릴 수 없다.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급증하여 가격이 더욱 오르는 특성이 있다.


■;원자재는 생산량이 늘수록 생산원가가 상승한다.

제조업은 생산량이 증가하면 평균 생산원가가 낮아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100대 생산할 때보다 100만 대 생산할 때 평균 생산원가는 낮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에너지, 금속, 비철금속 등 땅 속 깊은 곳에 매장된 원자재는 생산량을 늘어날수록 생산원가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땅과 가까운 곳에 있는 매장량은 소진되므로, 동일한 유전이나 광산이라도 더 깊은 곳에 위치한 원자재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미터 깊이에 매장된 석유보다 300미터 깊이에 매장된 석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장비와 인건비가 지출되므로, 생산원가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곡물이나 가축을 제외한 금/철/석유와 같이 탐사와 발굴이 필요한 원자재는 생산할수록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원자재 투자의 매력이 되기도 한다.


■;원자재는 생산할수록 고갈된다

에너지, 금속, 비철금속 등 대부분의 원자재는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매장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생산을 할수록 희소가치가 상승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원자재끼리 대체재인 경우가 많다.

원자재는 서로 대체재인 것이 많다. 대체재란, 어떤 재화가 다른 재화와 비슷한 유용성을 가지고 있어 한 재화의 수요가 줄면 다른 재화의 수요가 증가하는 대체적 관계의 재화를 말한다. 예를 들어, 버스요금이 오르면 버스 승객이 줄고 지하철 승객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버스와 지하철이 대체재 관계이다. 석유의 대체재로는 천연가스와 에탄올 등이 있다. 에탄올은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발화시켜 만들어 내는 대체에너지이다. 그래서 유가가 상승하면 대체에너지 중 하나인 에탄올 생산이 늘어나게 되어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기상이변 등으로 옥수수와 사탕수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대체에너지인 에탄올의 생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브라질은 이러한 대체재 성격을 이용해 옥수수나 원당(설탕)의 가격이 하락하면, 대체 에너지인 에탄올의 생산량을 늘려 이들의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도 한다.


■;원자재끼리 보완재인 경우도 많다

원자재는 서로 보완재인 경우가 많다. 보완재란, 한 재화의 수요가 늘어날 때 함께 수요가 늘어나는 재화를 말한다. 그래서 특정 원자재의 수요가 늘어나면 보완재의 수요도 증가하고, 특정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보완재의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철광석을 제련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제련을 위한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석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석탄 수요가 증가한다. 철광석에 포함된 황과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아연과 같은 금속을 넣어야 하고, 고급강철로 만들려면 니켈과 주석 같은 금속 성분을 추가해야 한다. 즉, 철 수요가 늘어나면 석유, 천연가스, 석탄, 아연, 니켈, 주석 같은 원자재의 수요가 덩달아 증가한다.



실전! 원자재 투자하기

소액으로 원자재 펀드 투자하기

원자재 직접투자 방법은 투자금액도 많이 필요하고, 또 선물거래를 해야 해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여기에서는 소액으로 원자재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원자재 펀드 투자의 장단점

여러분이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서 가입할 수 있는 원자재 펀드는 상품지수 펀드, 섹터 상품지수 펀드, 개별 원자재 펀드, 원자재 관련 주식형 펀드로 나눌 수 있다. 펀드를 이용해 원자재에 간접투자를 할 경우, 수수료를 지불하는 대신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관리해 준다. 원자재 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도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정보와 가격을 확인하는 등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맡길 수밖에 없으며, 수수료가 비싼 편이고, 자산운용회사나 펀드 판매회사가 수수료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럴헤저드를 저지를 경우가 있다. 또한 실제로 투자를 해 보면, 구리, 밀 등 개별 원자재 펀드 중에서 펀드 설정액이 작은 경우, 운용사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원자재 펀드에 들 때는 펀드 설정액을 꼭 확인해야 한다.


■;상품지수 펀드로 원자재에 투자하기

상품지수 펀드란? - 상품지수는 주로 거래되는 원자재의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즉 석유, 천연가스, 밀, 옥수수, 금 등 거래량이 많고 빈번한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기준시점에 비교했을 때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지수로 표현함으로써, 원자재시장의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지수에는 로이터-제프리 CRB지수, 로저스 국제상품지수, S&P골드만삭스 상품지수 등이 있다. 상품지수 펀드는 바로 이 상품지수들과 연동되어 운용되는 일종의 인덱스 펀드를 말한다. 즉 CRB지수를 추종하는 원자재 펀드에 들었다면, CRB지수가 10% 오르면 내 펀드의 수익률이 10% 오르고, CRB지수가 20% 내리면 내 펀드의 수익률은 20%가 내린다.


■;섹터 상품지수 펀드로 원자재 투자하기

섹터 상품지수 펀드란? - 각 상품지수는 다양한 하위 섹터 상품지수가 있다. 예를 들어 로저스 국제상품지수는 원유, 밀, 귀금속 등 총 36개의 원자재 종목을 가중 평균해 만든 지수인데, 이중 20개 농산물만 빼내 만든 지수가 로저스 국제 농산물지수이다. 이밖에도 로저스 국제상품지수의 섹터 상품지수로는 로저스 국제 에너지지수, 로저스 국제 메탈지수 등이 있다. 섹터 상품지수 펀드란, 이처럼 각 상품지수의 섹터 지수를 추종하도록 만든 펀드를 말한다.


■;개별 원자재 펀드에 투자하기

개별 원자재 펀드란? _ 원유, 구리, 밀, 금 등 개별 원자재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여러분이 이런 개별 원자재 펀드에 투자하면, 펀드 운용회사에서는 그 펀드의 운용규칙에 따라 펀드를 운용한다. 개별 원자재 펀드의 경우 펀드 설정액 전체를 원자재에 투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모 구리 펀드의 경우 50%는 채권 등 안전한 상품에 운용하고, 50%는 해외 상품거래소에서 구리에 선물투자를 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원자재 선물거래가 수익률이 높을 수 있지만, 손실 위험도 크므로, 좀더 안전하게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 이렇게 운용하는 것이다. 금 펀드의 경우 현물 투자를 하는 펀드도 있다.


■;원자재 관련 주식형 펀드

원자재 생산이나 가공 등 원자재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대표적인 원자재 관련 주식형 펀드로는 프랭클린 템플턴 내츄럴 리소스 주식형 펀드, 우리CS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펀드가 있다.


원자재에 투자할 때, 한국인이 주의할 점

(장면 1) 2008년 12월 금이 온스당 800달러 선일 때 신한은행 골드리슈에 가입한 혜림 씨는 2009년 11월 국제 금 가격이 1,100달러를 넘어서자 골드리슈를 환매했다. 하지만 금 가격이 40% 가까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손에 쥔 원화의 수익률은 15% 남짓이었다. 골드리슈의 수수료가 크기도 했지만, 가입할 당시 원/달러 환율이 1280원이었는데 2009년 11월 환매할 때는 환율이 1160원 내외여서 환차손을 보았기 때문이다.


(장면 2) 2008년 12월 구리 ETF를 산 혜원 씨는 2009년 3월에 ETF를 팔았다. 구리 가격이 톤당 2,840달러에서 4,035달러로 42% 올라 ETF 투자수익률이 달러 환산 42%였다. 뿐만 아니라 혜원 씨가 2008년 12월 구리 ETF를 살 때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이었지만, 2009년 3월 ETF를 팔 때 환율이 1383원이어서 약 10%의 환차익을 얻었다. 그래서 ETF 수익률과 환차익을 합하여 불과 3~4개월 만에 50%가 훌쩍 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원자재에 투자할 때는 직접 선물거래를 하든, 원자재 펀드에 가입하든, 원자재 ETF를 사든, 원자재 생산국의 주식에 투자하든, 모두 달러로 투자된다. 은행에서 원자재 펀드에 가입하면서 원화로 돈을 냈다 하더라도, 그 돈은 달러로 환전되어 원자재시장에 투자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원자재 관련 투자수익률은 투자 대상인 원자재 가격이나 원자재 관련 주기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라서도 변한다.



에너지시장 - 석유 외의 에너지 분석하기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기타 에너지

피크오일 논쟁이 확산되고 있으며, 화석연료의 사용량 증가로 기후 온난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발생하자,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 믹스 계획을 추진하며, 석유 사용량을 점차 줄이는 대신 2006년~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량을 조금씩 늘릴 계획이다. 오바마 정부는 집권 이후 3년 동안 대체에너지 생산량을 2008년 대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다른 국가들도 기후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석유 소비를 줄이고, 대체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란?

대체에너지란, 1970년대에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1980년 이후 천연가스, 원자력 등의 사용이 증가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이지 않으면서,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태양열(태양광)/풍력/수력/지열 등 재생가능 에너지, 농산물(옥수수/사탕수수), 유기성 폐기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수소 에너지, 폐기물 에너지 등이 이에 속한다. 다만, 경제성 확보가 관건이다. 예를 들어, 물이나 탄화수소에서 수소 에너지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도 투입비용을 회수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며, 태양열 발전시설은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환경론자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①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란? - 바이오 에너지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광합성되는 유기물(주로 식물체) 및 이 유기물을 소비하여 생성되는 모든 생물 유기체(바이오메스)의 에너지다. 바이오 에너지의 큰 장점은 무엇보다 환경 친화적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온실가스 등의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료, 전력, 천연화학물 등 에너지가 다양한 형태로 생성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넓다. 하지만 자원의 수집 및 운송이 불편하고, 다양한 자원이 이용되는 만큼 기술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 비용이 높으며, 과하게 이용하게 되면 이 또한 환경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 바이오 에너지는 바이오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 등을 생산하는 액체연료기술과 바이오매스를 열분해 한 후 가스화하는 가스화기술, 에너지 작물 재배와 가공 등으로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생산가공기술이 있다.

② 태양 에너지

태양 에너지는 태양의 빛을 이용하느냐, 열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전기 생산에 이용하는 것이고, 태양열 장치는 태양 에너지를 집열장치로 모아서 난방용이나 온수용 열을 생산하는 것이다.


③ 폐기물 에너지

폐기물 에너지는 폐기물을 변환하여 생산한 에너지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연료화와 전용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 부산광역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발전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열병합 발전소를 착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부산광역시에서 하루 900여 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금속류는 재활용하고, 가연성 폐기물은 발전소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2만 5000k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0억원의 전력판매 수입과 폐기물 재활용에 따른 연간 12만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④ 석탄가스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이란, 석탄 등 열효율이 낮은 에너지원을 고온, 고압으로 가스화할 수 있는 친환경 차세대 발전기술이다. 기존의 석탄을 이용한 화력 발전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크게 낮아 최근 차세대 석탄 발전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발전시설에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기술은 앞으로 대량 수소 생산, 연료전지연계, 석탄간접 액화 등 활용범위가 넓어 차세대 석탄 이용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가채 매장량이 많기 때문에 석탄가스화 복합 발전기술이 상용화되고 유가 급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다면, 장기적으로 전통적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⑤ 수소 연료전지

수소는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와 석탄에서 수소 분자를 분리하거나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법 등으로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수준에서는 수소를 생산 및 저장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부 고부가가치 산업에 이용되는 정도다. 수소가 휴대용 연료전지에서 수송용 에너지원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발전이 더 필요하고,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곡물/기호식품시장 분석하기

곡물과 기호식품시장의 개요

■;곡물 및 기호식품의 수요와 공급 요인

곡물 및 기호식품의 수요 및 공급을 변화시키는 요인을 알아보자. 수요와 공급은 항상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① 지구상에는 아직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주리는 인구가 많다. 우리나라의 1970년~1980년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인구도 20억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약 2.7배)을 감안하면 중국의 2008년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나라의 1980년대와 비슷하고,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70년대와 비슷하다. 그러나 인구가 27억 명인 브릭스 국가의 소득수준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1인당 식량 소비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 곡물 수요는 산업구조가 고도화됨에 따라서도 증가한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옥수수, 밀 등의 곡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수요와 에탄올 생산을 위한 수요(옥수수, 사탕수수)가 늘어난다. 소득 증가와 함께 고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료용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커피는 중독성이 있는 식품으로 일단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게 되는 기호식품이며 선진국일수록 커피와 설탕 소비량이 높다.


③ 한편, 식량 공급량은 영농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 때문에 수확량이 들쭉날쭉하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생산기술 발달에 의한 수확량 증가보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가 오히려 크다고 한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사탕수수 같은 농작물은 재배지역이 넓지 않으므로, 이들 국가에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공급이 크게 감소한다.


④ 커피는 커피나무 대신에 코코아를 심는 경우가 많아져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도시화의 진전으로 농산물 경작면적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 농지였던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고 도로나 공원이 건설되거나 위락지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분당, 용인, 일산, 중동, 평촌 등의 지역에서 많은 농경지가 사라졌듯이,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많은 농민들이 도시로 이주하면서 농업 종사자들이 감소함으로써 생산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⑤ 농업 종사자의 경작 행태도 식량 수급 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지난해 참외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금년에는 밀과 콩 대신에 참외를 많이 재배함으로써 곡물 생산면적이 줄어들고, 올해 곡물 재고와 증가하면 내년에는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경향 때문에 곡물 수급사정이 불안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이 곡물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자, 곡물시장에 투자하는 시장 참여자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투기거래는 곡물 가격이 크게 등락하는 한 요인이 된다. 기호식품시장 또한 마찬가지다. 한편 2009년 8월 초 「파이낸셜 타임즈」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큰 종합상사(이토츄)가 중국 최대의 곡물거래 업체(코프코)와 손잡고 밀과 옥수수 및 대두 거래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의 태평양 연안에 물류 터미널 시스템을 기존의 약 2배로 확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월가의 전설이자 상품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짐 로저스는 2009년 8월 제 10회 세계지식 포럼에서 "앞으로 20년 동안 농부가 되고 싶다"는 표현으로 재테크 수단으로서 곡물시장이 매력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농산물시장에 대한 전망은?

2009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곡물 애널리스트 리스버그는 농산물 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09년 11월 현재 농산물 펀드는 금, 비철금속 등 상품자산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수익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9년 들어 석유, 구리 등 에너지와 대부분의 금속 원자재 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밀 등의 가격 상승률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리스버그는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곡물 투자로 대박을 꿈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미국 위주였던 농산물시장도 재편 구도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가격은 여전히 곡물시장의 표준 가격이지만, 생산 차원에서 본다면 대두는 브라질, 밀은 러시아가 패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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