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넥터
- 저 자
- 마크 W. 셰퍼(역주: 심성화. 구세희)
- 출판사
- 라이온북스
- 가 격
- 16000
- 출판일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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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넥터
소셜 마케팅 혁명, 영향력으로 승부하라
새로운 영향력자의 등장
슈퍼커넥터의 등장
로스앤젤레스 시에 고용되어 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캘빈 리는 네티즌 영향력자라는 새로운 계급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성격이 좋고, 매일 어마어마한 수의 트윗을 올린다는 이유만으로 토론토로 가는 버진의 무료 항공권을 얻은 운 좋은 소수의 사람들 중 하나였다. 트위터 프로필에서 스스로를 소셜 미디어 중독자라고 소개하는 그는 인간 뉴스 서비스가 되었다. 트위터 팔로워만 거의 8만 명에 이르니 꽤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그의 그런 노력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캘빈이 트윗을 올리고 사람들이 거기에 반응을 보이면서 점점 커진 영향력은 그에게 유명인이나 누릴 수 있는 각종 특혜를 가져다주었다. 그는 이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언제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콘텐츠 공유를 게을리 해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새롭게 영향력 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어마어마한 수의 팔로워를 거느리거나 트위터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을 필요는 없다. 그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만 하면 된다. 이제 VIP석에 드리워진 두꺼운 커튼 뒤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세상에 초대받기 위해 반드시 조지 클루니나 레이디 가가가 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영향력의 민주화라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슈퍼커넥터
영향력과 정보 밀도
컴퓨터와 스마트폰, 아이패드에서 발송되는 총 2,940억 개의 이메일과 190억 개의 문자 메시지는 말할 필요도 없고, 일반적인 미국인이 하루 평균 108개의 텔레비전 광고, 34개의 라디오 광고, 112개의 지면 광고에 시달리는 오늘날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와 같은 데이터의 압박과 점점 빨라지는 속도로 인해 사람들은 생각 없이 자동적으로 남의 지시에 고분고분 따르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일생생활 속에서 더 쉽게, 그리고 자주, 남의 영향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믿을 수 있는 친구들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게 되고, 그것은 일상적인 의사결정 과정에서 손쉬운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피위의 열기를 불러오다
이러한 유형의 자동반응은 이제 어디에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언젠가 트위터 유명인사 한 명이 고맙게도 나의 블로그 하나를 리트윗 해준 적이 있었다. 누구냐고? 바로 피위 허먼(Pee-wee Herman)이었다. 피위의 트윗은 결과적으로 나의 블로그에 어마어마한 모험을 선사했고, 마침내는 내 서버를 거의 다운시켰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보지도 않은 채 거의 자동적으로 내 블로그 링크를 담은 트윗을 올렸다. 단순히 처음 그 트윗을 보냈던 사람의 신뢰도와 영향력 때문이었다. 자동적으로 나와 나의 브랜드와 블로그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전해주고 있었고, 아마 그러면서도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에 대해 글을 쓰는지조차 몰랐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세상에서 보지도 않은 영화를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는 걸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음식과 서비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레스토랑은? 읽지도 않은 책은? 그런데도 온라인에서는 자동적으로 트위터 유명인을 따르는 이들이 만든 지름길이 계속해서 쓰이고 있다.
자동 반응에 미치는 영향력
이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자동 반응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메일조차 너무 길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듯 19세 이하 세대에게 이메일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처럼 권위자에게 보이는 자동 반응의 경향은 걱정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검색이나 조사도 하지 않고 주어지는 정보를 그대로 믿고, 부정확하거나 심지어 속임수로 가득한 정보를 아는 이들에게 전달합니다. 우리와 개인적으로 가깝지도 않고 오랫동안 겪어보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아무렇지 않게 영향력을 받아들이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블로거나 콘텐츠를 선별하는 사람들은 특히나 그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요. 신뢰를 유지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엄격한 선별 테스트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익스플로러의 창립자 제이슨 폴스의 말이다. 영향력 자들을 통해 자동 반응과 같은 행동을 창출하는 능력은 피위 트윗 사건 말고도 매우 많다.
최강의 영향력 자가 되기 위한 4가지 조건
권위
권위란 소셜 웹을 살펴보는 데 가장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 소셜 웹에는 권위라는 것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기업, 국가, 교실 등에서 찾을 수 있는 구조나 조직도 같은 것이 없지만 인간은 권위를 갈망하고, 그것이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에도 누군가에게 권위를 부여하고자 하는 니즈를 갖는다. 어떤 상황에서든 누가 책임자인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소셜 웹에서 남들의 신뢰를 얻는 위치에 오르게 된 이러한 사람들에게 자동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언제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이 복잡하고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손쉬운 지름길을 마련 해주기 때문이다. 어떤 한 사람이 권위자라고 믿게 되면 그때부터 우리는 매우 쉽게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눈보라처럼 몰아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사실을 찾기 위해 고생할 필요도 없고, 장점과 단점을 저울질하기 위해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도 없으며, 더 이상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필요도 없다.
호감도
누군가 실제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다만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잘 구워삶고 그들과 잘 어울리는 능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조직에서든 호감도가 경험과 전문성을 누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오프라인 세상에서 호감은 거의 모든 개인적 상호작용 속에서 강하고도 보편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호감도가 온라인 세상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인가?
실제 세상에서도 그렇듯 호감은 온라인에서도 아주 훌륭한 영향력의 원천이 될 수 있지만 거기에는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상대의 외모, 키, 혹은 스타일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는 없더라도 성격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리고 둘째, 소셜 웹에는 모르는 부분을 채우고 소통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개인적 정보가 풍부하다는 정점이 있다. 그리고 정직과 진정성에도 더해지는 부가 가치가 있다. 정직함을 보인다면 더 많은 이들이 당신을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다. 호감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리고 호감도가 당신의 타고난 강점이라면 그것은 소셜 웹에서 더욱 증폭되어 나타날 것이다.
소셜 웹의 절대권력, 사회적 검증과 상호호혜
사회적 검증
사회적 검증이란 다른 사람의 행동이 곧 자신이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의 본보기를 보여준다고 믿는 상황을 뜻한다. 사람의 행동은 같은 상황에 놓인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 옳고, 더 인기 있고, 혹은 이상적인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하는 데서 나온다. 바로 군중심리인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나치게 많은 선택권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간단한 의사결정, 특히 위험요소가 낮은 결정을 내릴 때 온라인에서 권위자의 지위를 누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참고한다. 사회적 검증은 또 다른 형태의 순응인 것이다. 사회적 검증은 종종 순응이라는 형태의 영향력을 행사할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걸 보니 그것이 옳은 것이 틀림없다라고 받아들이게 만든다.
사회적 검증은 오프라인 세상에서도 중요한 영향력의 무기지만 가상의 친구, 팔로워, 인맥을 실제로 만날 일이 없는 온라인 세상에서는 그야말로 매우 중요한 결정적인 요소다. 온라인 세상에는 페이스북 친구나 트위터 팔로워, 클라우트 지수처럼, 실제 경험이라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평가 대상에 비해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 표식도 많다. 이러한 표식을 키우는 것은 꽤 중요한 일이자 인식된 영향력의 중요한 원천이다. 영향력의 표식은 정보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사회적 검증의 중요한 요소이자 온라인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상호호혜
콘텐츠와 조언, 후원이라는 선물을 아낌없이 내주는 것은 소셜 웹에서 강력한 증폭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한 선한 행위가 단순히 그것을 받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러한 행위를 지켜보거나 그것에 대해들은 적 있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심 없는 행동은 매일 인터넷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진정한 상호호혜를 통항 영향력은 장기적인 행동과 행동 변화를 가져온다. 그러나 그 힘은 사회적 자본 은행이 꾸준히 채워지지 않는다면 단기적인 이득을 위해 쓰여 질 뿐이다. 위선을 감지하는 인간의 능력은 소셜 웹에서 더욱 커진다. 사람들을 조종하려 애쓰지 않게 될 때 우리는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빚을 지게 만들기 위해 인맥을 쌓아선 안 된다. 누군가가 좋아서, 그것이 옳은 일이라서, 아니면 그저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좋아서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선행에 따라오는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게 될 것이다. 호의를 주고받을 생각으로 움직이지 마라.
상호호혜는 소셜 웹에서 장기적인 영향력과 단기적인 이용 가치를 만들 수 있다.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내준다면 그 선의가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져 더욱 큰 증폭효과를 낼 것이다. 훌륭한 콘텐츠와 관심을 갖는 인맥이 합쳐지면 아마 그것은 인터넷상에서 가장 강력한 인간관계와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 단일 인자가 될 것이다.
콘텐츠가 곧 힘이다
사업 모델로서의 콘텐츠
오늘날에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비전형적인 엔지니어라 칭하는 이마드 나파는 선별자로서 소셜 웹에 세력 기반을 세웠다. 그는 다른 많은 측면에서도 이미 훌륭한 기업가이자 지식인이었지만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 세계 수많은 팬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개인적 영향력과 사업적 성공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매일 100건이 넘는 트윗이 그의 성공을 확인시켜준다. 그는 트위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접속자와 유료 구독자, 새로운 고객을 얻을 수 있었다. 건축업을 대변하는 목소리와 웹상의 네티즌 능력자라는 그의 독특한 역할은 금전적으로도 훌륭한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이 새로운 영향력의 무기를 사용하려면 콘텐츠를 반드시 직접 만들어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콘텐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천 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다. 블로그는 긴 형태의 무료 콘텐츠 생산 포맷을 제공하는 것 말고도 어떤 분야의 팬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준다. 블로그 독자들은 보통 자신의 좋아하는 블로거의 영향을 받는다.
콘텐츠와 유명인사
콘텐츠를 생산하는 주체는 우리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콘텐츠도 우리를 생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셜 웹이 등장하기 전에는 유명인이 아닌 보통 사람인 경우 자신의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범위가 늘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죠. 오늘날 소셜 미디어 영향력 자들 중 상당수가 기존의 전통적 수단을 통해서는 지금만큼 영향력을 얻지 못했을 테죠."
제인슨 폴스의 말이다. 그 역시 순수하게 블로그 활동을 통해 커리어를 쌓은 네티즌 영향력자의 좋은 예다.
"지금은 일종의 유명세도 얻게 되었고,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마음대로 들어가는 VIP 대접을 받게 된 건 물론, 학회에서 기조연설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유명인사 행세를 할 수도 있게 됐죠. 이 모든 게 블로그 덕분입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 스텔츠너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당신의 기업이 로켓이라면 콘텐츠는 곧 그것을 쏘아 올리는 연료와 같죠.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훌륭한 콘텐츠를 소비할수록 당신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콘텐츠는 당신의 영향력을 더욱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사람들이 친구나 팔로워들에게 당신의 사이트를 선전하는 이유가 됩니다. 사람들에게 재방문의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죠."
마케터들이 찾는 성배, 소셜 영향력
마케팅 시대의 개막 이후로 기업들은 영향력의 뒤를 애타게 쫒고 있다. 하지만 광고의 역사를 통틀어 그리도 손에 넣기 힘든 영향력이라는 특성은 언제나 일반인이 아닌 유명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대중매체의 시대에서 광고주들은 유명인들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영향력과 설득력의 힘을 금세 알아보았다. 그러나 이에 따라 광과비가 매우 높아지는 한편, 해당 스타가 추문에 연루되는 경우 함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위험 요소에도 늘 노출되게 되었다.
높은 광고비와 스캔들의 위험요소로 인해 자연스레 많은 마케터들이 비용 대비 더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 해답은 단순했다. 초기 중세시대 시장이 생겨난 이래로 모든 이들이 알고 있던 사업의 진실, 바로 근처에 사는 슈퍼커넥터들과 손을 잡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들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당신의 제품이 팔리기 시작하지 않겠는가. 관건은 바로 그런 슈퍼커넥터들을 어떻게 찾아내는가 하는 것이었다.
클라우트와 소셜 스코어 시스템의 혁명
클라우트와 영향력 마케팅의 진화
단연코 클라우트는 누군가의 온라인 영향력을 측정하려 애쓰는 수십 군데의 기업 중에 시장 리더가 분명하다. "영향력의 기준"이라는 대담한 슬로건을 자랑하는 클라우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상이 하나로 합쳐질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클라우트는 수십 개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걸쳐 100개가 넘는 인자들을 합산하고,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십억 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계산하며, 1점에서 100점까지 한 개인의 영향력 점수를 매긴다.
클라우트 지수는 있는 그대로 인터넷에 공개되고, 소셜 웹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던 점수를 부여 받게 된다. 클라우트는 모든 개인적 영향력을 측정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업은 온라인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고, 공유하는 전문가들을 찾아내는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아온 것처럼 그것은 소셜 웹에서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지표다.
박사급 인력들을 동원하여 알고리즘에 인문학적인 요소를 적용시키고 있는 클라우트는 마케팅 업계의 성배를 찾아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바로 슈퍼커넥터인 네티즌 영향력 자, 즉 온라인에서 유행에 불을 붙이고, 단 하나의 블로그 포스트나 동영상 추천만으로 제품을 불티나게 팔리게 만들 수 있는 불꽃의 점화자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사실 클라우트가 만든 영향력 자 목록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도 높아진 나머지 그들은 몰려드는 기업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직원을 충원하고 있는 현실이다. 어떤 형태로든 클라우트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업은 현재 거의 3,000곳에 달한다.
소셜 스코어 시스템에 가속이 붙다
소셜 스코어 시스템의 인기를 알아챈 것은 벤처 투자회사뿐만 아니었다. 유명 인사들도 트위터 세상에서 사회적 검증을 받고 엘리트 지위에 서고자 서로 경쟁을 벌이면서 클라우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클라우트 지수에 대해, 자신이 공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반발할 수도 있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클라우트의 웹사이트에서 보는 것은 다만 데이터 빙산의 일각이 지나지 않다.
"점수는 정말 작은 부분에 불과 합니다. 수면 아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다른 모든 플랫폼에서 입수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는 일이란,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내고, 누가 거기에 반응을 보이는지 보고, 그 사람이 얼마나 영향력이 높은지 알아보는 거죠.
우리가 측정하는 또 한 가지 매우 강력한 대상은 모든 인간관계 사이의 영향력입니다. 우리는 누가 누구에게, 어떤 주제에 관해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게 광고주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예를 들어 당신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 사람이 있는데 그들 모두가 각자의 휴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런 경우라면 당신에게 제트블루에 관한 광고를 보여주기에 아주 좋은 타이밍이죠. 당신도 그 사람들처럼 휴가를 떠날 생각을 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아주 높으니까요. 우리는 궁극의 연관 마케팅을 제공하게 될 겁니다. 기업에는 아주 효과가 높고, 고객에게는 유용하고 시기적절한 마케팅이죠."
잠재적 영향력 자들을 그들이 좋아하는 제품과 연결시켜줄 수 있는 이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클라우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기업들이 주제별로 영향력 자들에게 무료 선물이나 할인, 업그레이드, 그 밖의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작은 클라우트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성공적이었고, 그래서 몰려드는 기업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12개월 만에 직원 수를 네 배로 늘려야 했다.
소셜 영향력, 이렇게 활용하라
퍽스 프로그램
클라우트가 운영하는 여러 상업적 프로그램 중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퍽스(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후원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트 사용자들의 지수와 영향력, 전문 분야에 따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능력을 갖게 된다. 클라우트의 CEO 조 페르난테스는 퍽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80퍼센트가 비슷한 행사를 위해 재계약을 맺었고, 이것이 이 신생 기업이 금세 자사 서비스를 현금화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말한다.
영향력 마케팅의 모범 사례
클라우트나 피어인덱스, 그 밖의 다른 소셜 스코어 플랫폼을 써볼 생각이라면 다음 몇 가지를 명심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의 대화를 이끌어낼 만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가?
이런 유형의 마케팅은 당신의 표적 시장이 소셜 웹에서 당신 브랜드와 소통하고 있을 때에만 효과를 나타낸다.
전략을 마련하라
소셜 스코어 회사에서 마케팅 전략까지 세워줄 거라 기대해선 안 된다. 전략 목표는 구체적이면서도 결정 가능해야 한다.
관련성을 확인하라
당신의 제품이 그 사람과 그 사람의 팔로워들에게 관련성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팔로워의 규모에 상관없이 찾아낼 수 있는,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 깊은 영향력 자들이 있는가?
너무 범위를 좁게 잡지 마라
잠재적 표적을 넓게 잡을수록 마음에 드는 영향력 자들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주제별 영향력이 누군가의 전반적인 점수보다 더 중요함을 명심하라.
공유하기 쉽게 만들어라
행사를 위해 따로 해시태그를 마련하라. 공유하기 쉬운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라. 그리고 영향력 자들이 친구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하라. 그들 역시 행사를 공유할 것이다.
법을 준수하라
2010년 FTC에서는 블로거나 소셜 미디어 작성자들이 무료로 받은 제품에 대해 글을 쓸 때는 반드시 그 사실을 밝히도록 한 규정을 통과 시킨 바 있다. 트윗을 할 때 쓸 수 있는 글자의 수는 140자 이하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긴 길이의 블로그와 똑같이 같은 규정을 지켜야 한다. 클라우트는 퍽스를 통해 무료 선물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받은 것임을 공개하는 추천 문구를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낸다. 클라우트의 이러한 관행이 그들을 법적 책임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들과 손잡은 기업 파트너들은 영향력 자가 구체적으로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을 때 법적으로 처벌 받을 수도 있다.
슈퍼커넥터의 증표, 클라우트 지수를 높이는 방법
영향력의 한 조각을 측정하라
간단히 표현해서 클라우트의 복잡한 수학적 모델은 단 한 가지를 측정하기 위해 이용된다. 바로 특정한 주제에 관한 틈새시장에서 어떠한 결과 즉, 온라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이다. 클라우트 지수는 당신이 자신의 콘텐츠를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여 그들이 반응을 보이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리고 당신의 콘텐츠를 전달시켜주는 그 사람들이 영향력자일 경우 당신의 영향력 지수는 더 높아진다.
실제 클라우트 지수는 합격인가 낙제인가로 나뉘는 시험 성적처럼 계산되지 않는다. 각 개인의 점수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망라하여 온라인 영향력의 세 가지 광범위한 기준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숫자로 결정된다. 이 세 가지 기준은 바로 진정한 영향력 범위, 증폭 가능성, 그리고 네트워크 영향력이다.
진정한 영향력 범위는 당신의 구독자, 팔로워가 진정으로 당신과 소통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당신이 다수의 스팸 계정에 대고 마음대로 떠들고 있는가를 보는 기준이다. 증폭 가능성이란 당신의 콘텐츠가 어떤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이것은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말한다. 클라우트 지수에 포함되는 증폭 요소로는 당신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개인의 수(그리고 백분율), 공유되는 당신의 메시지 수, 포스트 당 페이스북 좋아요, 댓글 수, 외부로 나가는 메시지 대 들어오는 메시지 비율 등이 있다. 네트워크 영향력은 당신의 구독자/팔로워들에 대해 당신이 갖는 힘의 수준을 계산한 것이다. 이 지수는 과도하게 서로 얽혀있을 수도 있다. 당신의 팔로워들의 영향력 또한 클라우트에 의해 측정되기 때문이다.
클라우트 지수를 높이기 위한 3단계 방법
1단계: 적절한 인맥을 쌓는다.
인터넷에서 세력 기반을 쌓으려면 두 가지 기본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는 콘텐츠 전략이고 또 하나는 네트워크(인맥 쌓기) 전략이다. 관계의 품질과 성격이 매우 종요하다. 당신과 당신이 하는 일에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당신과 당신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질 구체적이고 연관성 높은 인맥을 쌓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 인맥망의 실제 크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트위터에서 당신이 팔로우하는 사람보다 당신을 팔로우하는 사람이 더 많다면 클라우트 지수가 올라갈 것이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일 팔로워들을 찾을 수 있는 다른 공간으로는 블로그 커뮤니티, 링크드인 그룹, 업계 토론방, 주제별 트위터 리스트 등이 있다.
2단계: 주목을 끌 콘텐츠를 제공할 전략을 세운다.
온라인 영향력 두 번째 기본 요소는 콘텐츠다. 클라우트 지수가 주목하는 바로 그런 종류의 온라인 영향력을 높이려면 극도로 유용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흥미롭고, 오락적인 콘텐츠를 개발 하거나 선별하여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영향력을 정말로 높이고 싶다면 같은 네트워크 내 다른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흔한 링크는 공유하지 마라.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아라. 정말로 진지하게 클라우트 지수를 높이기 원한다면 또한 반드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히 트윗하고, 포스트를 쓰고, 링크를 올리고, 댓글도 달고, 아니면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
3단계: 가장 흔쾌히 나의 콘텐츠를 배포해줄(아니면 가장 덜 소극적인) 영향력 자와 전략적으로 소통한다.
마지막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당신이 현실에서 실제 유명인이라면 모를까 인터넷 인맥이 얼마나 넓든, 콘텐츠가 얼마나 좋든, 당신의 콘텐츠를 웹상에서 널리 퍼뜨려줄 사람과 만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것이 바로 클라우트가 당신의 영향력의 근사치로 간주하고 측정하려는 행동이다. 클라우트는 당신이 얼마나 자주, 누구와 소통하는지가 당신의 클라우트 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당신이 다른 영향력 자와 소통을 할 수 있고, 그 영향력 자들이 당신에게 반응을 보이면서 당신의 콘텐츠를 전파시켜준다면, 이것은 당신이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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